친절은 몸 전체에서 나타난다
-겉치레 친절과 진정한 친절-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신체 언어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은 표정이나 태도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뱀을 보고 징그러워하거나 괴물을 보고 무서워할 때 특별히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표정과 동작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친절도 바디 랭귀지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반가운 친구가 찾아왔을 때 당신의 태도가 어떻게 변합니까?
그리고 보기 싫은 친구나 빚쟁이가 나타나면 당신의 표정은 어떻게 바뀝니까?
이런 반응은 구체적인 인사나 말로 표현되기 이전에 몸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친절은 신체동작 전체로 해야 합니다.
단순히 습관적으로 입에 발린 인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비스업소의 경우 주인이나 종업원들은 친절에 만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들어서면 습관적으로 "어서 오세요"하고 앵무새처럼 인사합니다.
그러나 손님 입장에서 보면 이 인사를 받고 아무도 이 업소가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바디 랭귀지 이론에 입각해서 친절을 표시하자면 몸 전체에서 반가운 태도가 나타나야 합니다.
즉 반가운 표정과 반가운 인사말 그리고 상대방을 환영하는 동작이 전체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 친절한 자세입니다.
각 케이스를 한번씩 시험해 보면 재미있는 차이를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