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have a remarkable ability which you never acknowledged before. It is to look at a situation and know whether you can do it. And I mean really know the answer... -Carl Frederick-
2026년
01월 30일
바람에게 (유치환)
바람아 나는 알겠다. 네 말을 나는 알겠다.
한사코 풀잎을 흔들고 또 나의 얼굴을 스쳐 가 하늘 끝에 우는 네 말을 나는 알겠다.
눈 감고 이렇게 등성이에 누우면 나의 영혼의 깊은 데까지 닿는 너 이 호호(浩浩)한 천지를 배경하고 나의 모나리자! 어디에 어찌 안아 볼 길 없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