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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시에 못 뵈올 임을 (변영로)
생시에 못 뵈올 임을 꿈에나 뵐까 하여 꿈 가는 푸른 고개 넘기는 넘었으나 꿈조차 흔들리우고 흔들리어 그립던 그대 가까울 듯 멀어라. 아, 미끄럽지 않은 곳에 미끄러져 그대화 나 사이엔 만 리가 격했어라. 다시 못 뵈올 그대의 고운 얼굴 사라지는 옛 꿈보다도 희미하여라. - 작자의 말 - "젊은 조선"을 빛나게 할 시인, 예술가, 철학자들이여! 명심할 것이다 - 우리의 생은 유희가 아니고 분투임을! 도락이 아니고 노고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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