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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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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 시집 '산호림'(1938) 수록.
    사슴은 작자의 분신이다.
    2연에서 시인의 나르시시즘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이상적 생명에의 향수를 노래하고 있다.주제는 세속과 타협할 수 없는 고고한 생의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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