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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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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륜 (박목월)

슬픔의 씨를 뿌려 놓고 가버린 가시내는 영영 오지를 않고...
한 해 한 해 해가 저물어 질 고운 나무에는 가느른 가느른 핏빛 연륜이 감기었다...
(가시내사 가시내사)

목이 가는 소년은 늘 말이 없이 새까아만 눈만 초롱초롱 크고...
귀에 쟁쟁쟁 울리듯 차마 못 잊는 웃녘 사투리 연륜은 더욱 새빨개졌다.
(가시내사 가시내사)

이제 소년은 자랐다.
굽이굽이 흐르는 은하수에 슬픔도 세월도 흘렀건만
먼 수풀 질 고운 나무에는 상기 가느른 가느른 핏빛 연륜이 감긴다...
(가시내사 가시내사 가시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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