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힘
김준곤 목사
1999-01-11
조회 344
고치에서 나올 때 힘겨운 과정을 겪는 나비들처럼, 인간도 어려움과 고난을 통해 진정한 힘과 능력을 얻게 된다. 고치를 가위로 잘라 쉽게 나온 나비는 비행 능력을 잃어 평생 날지 못했던 반면, 스스로 힘써 나온 나비들은 건강하게 날아갔듯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영광의 때에 우리를 진정으로 기쁘게 할 것이다.
흥미있는 예화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곤충의 고치가 있었습니다. 그 고치에서 여러 나비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을 때는 심한 경련을 일으키면서 그 좁은 구멍으로 나비들이 나오는데 구멍이 너무 작아 비벼대면서, 비틀며, 푸드덕거리고, 경련을 일으키면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면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구멍이 너무 작아 고치 하나를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한 놈이 나와서 날개를 푸드덕거리는 모습이 제일 곱게 보였습니다. 다른 놈들도 나오긴 나왔는데 푸드덕거리고 비틀비틀 거렸습니다. 한참 있으니까 그 많던 나비가 훨훨 공중으로 다 날아갔지만 가위로 잘라 주었던 이 나비만 병신처럼 날개를 푸드덕거리다가 일생 날지 못하는 기형아가 되어 버렸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른 나비들은 밖으로 나오면서 힘을 쓰고 몸부림치는 가운데 많은 힘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