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언어
김준곤 목사
1998-12-14
조회 331
자연 속에서 침묵하며 나무와 대화하는 수양을 통해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원색적인 언어를 새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침묵의 언어는 생명과 영원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이 곧 신의 현현이자 거룩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자연이 전하는 신비로운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들이 수양을 하는 방법으로서 한 시간 이상 나무와 대화하는 훈련을 합니다. 우리들이 그렇게 나무 앞에서 침묵하며 동산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본다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표현되지 않은 언어, 즉 인간이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원색의 언어를 날마다 새롭게 들을 수가 있고 읽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영상이고 이것이 영감이고 이것이 진짜 시인입니다. 그 말은 구태여 표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말은 시로 표현할 수조차도 없는 줄로 압니다. 그 말은 일종의 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누구나 종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자연에는 엄청난 침묵의 언어가 있습니다. 생명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깨끗한 것입니다. 신실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