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생활의 진단
김준곤 목사
199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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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 못하면서 남을 비판하기만 하는 친척의 사례를 통해, 신앙인이 자신의 마음, 말, 행동, 금전, 기도, 성경 읽음 등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진단해야 함을 강조한다. 자기 자신을 모르고 자신을 높이 두는 것이 신앙의 문제점이므로, 진정한 신앙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점검과 성찰이 필요하다.
저의 친척 중에서 어렸을 때부터 못된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주정뱅 이고, 방탕아이고, 깡패인 저질 인간이었읍니다. 그의 아내도, 자녀도 불행합니다. 모든 친척이 그 사람에게 뜯겨서 그 사람만 오면 꼭 잡귀 신이 온 것처럼 싫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것이 왜 살아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냐? 저것이 있는 한 어디로 숨어 버려야지 살지 못하겠 다. "고까지 느끼는 피해자도 있읍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사람은 항상 술이 취해서 누구에게나 설교를 합니다. 별 이야기를 다 하는데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까지 설교를 합니다. 항상 옆에서 보면 어 째서 다른 사람에게는 설교를 하고 자기에 대한 설교는 못하는지, 이상 히 여기곤 하였읍니다. 자기는 자기에 대해 모르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높은 위치에 두게 됩니다. 거기에 그 사람의 문제점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진단해 보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혀를 진단해 보고, 내 손과 발을 진단해 봅니다. 내 손과 발은 무엇을 하러 다니면서 썼는가? 과연 나는 주님을 위해 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내 혀는 그 언어를 가지고 무엇을 하 였는가? 우리가 하루 종일 하는 말들을 녹음하면 주님을 위해서 내 시 간을 얼마나 썼는가를 진단해 볼 수 있읍니다. 내가 쓰는 돈도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엽전이 두 개밖에 없으면 그중 하나를 헌금해야 합니 다. 헌금을 통해서 내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돈과 내가 쓰는 돈이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할 것이고 내 재산도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하고 내 기도도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미국 목사들이 통 계적으로 하루에 15분밖에 기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미국 교회가 잘 될 리가 없읍니다. 그 15분의 기도마저도 대부분은 자기가 설교를 잘 하게 해 달라는 기도라고 합니다. 그 목사님들을 깎아 내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목사님들이 남을 위해서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 다. 기도의 진단도 받아 보아야 합니다. 내가 성경에 맛을 얼마나 들였 는가, 정말 성경에서 영양을 먹고 사는가 하는 것도 진단을 받아 보아 야 되고 어디에 나쁜 곳이 있는지 진단을 받아 보아야 되겠읍니다. (요 9 : 3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