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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편지 33년... 60면 증면을 자축하면서

강용원 간사 1998-01-15 조회 564

1964년 1월 27일 4면으로 시작된 CCC편지가 33년을 거쳐 60면으로 증면되어 지령 266호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행부수도 3,000부에서 5만 부로 성장했다. CCC편지는 순수한 신앙 고백과 예수와의 만남을 담은 살아있는 증거로서, 개인의 성장과 의식의 성숙을 기록하고 신앙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어왔다. 저자는 이 편지가 이 시대의 예수 최전선이

1964년 1월 27일 4면으로 시작된 CCC편지가 33년을 지나 60면으로 증면되어 지령266호를 기록하고 있다. 4면, 월2회 3,000부로 출간 한지 33년, 이제 지난호 부터 2만3천부에서 5만 부로 발돋움하는 60면 증면된 CCC편지를 보면서, 언론 매체의 생명과 언어로 표현되는 기록의 위력에 새삼 놀라움과 함께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63년대, 초를 묻힌 종이를 쇠판에 대고 철필로 긁어 기름 먹물을 롤러에 발라 눌러 <십자군>이라고 이름 붙인 CCC정기 집회 순서지 형태의 주보를 펴냈다. 64년 1월부터 위에 쓰신 김목사님의 의 주제를 따라 33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편지는 쓰여지고 있다. 그 당시로는 가장 시설 좋고 활자체가(납으로 만든 활자를 조판 할 때 한자 한자 뽑아서 심는 것) 아름답고 독일제 하이델벨그 인쇄기를 갖춘 동아출판사에서 인쇄를 했다. 군사혁명이 일어나 게엄사 령부의 군 검열에 걸려 두달 이상 지연되고 내용이 삭제된 군검열필 스탬프가 찍힌 원본을 가보처럼 보관하고 있다. 지금은 컴퓨터로 뽑아 인터넷 속으로 편집하는 시대까지 이른 것을 보면서 우리들의 편지 안에 한국의 출판사도 엿볼 수있다.

지금 와서 우리 CCC편지를 보면서 이 세대에 이렇게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생명 고백과 이렇게도 정성 드린 아름다운 편집으로 꾸민 예수 현장의 살아 있는 고백서가 어디에 또 있을가 찾아 보라고 하고 싶다. 많은 잡지 중의 또 하나의 잡지가 아니다. 주제를 주고 제목을 주어 쓰는 억지로 만들 어서 쓴 글들이 아니다. 하나 하나 원색적인 생명예수와 나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요 비밀한 속삭임 의 밀어들이다. 이 시대의 예수현장 Source로는 Primary 예수Source다.

읽으면 영혼이 맑아지고 메마른 가슴에 예수샘이 솟는다. 깜깜해진 오늘 현실에 새 역사의 비젼이 새벽으로 열리고 새 하늘이 밝아 온다. 답답해진 마음에 이슬 같은 성령의 시원한 감격이 있다. 우리 들의 예수사연은 메마르고 혼탁한 땅에 지하수 처럼 33년을 흐르고 있었다.

언어는 표현의 틀이다. 마음속에 출렁이는 느낌과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의식은 살아 있는 생명이다. 그 것을 글로 담아 두지 않으면 보관 할 길이 없다. 무한한 무형자산을 그냥 하수에 버리지 말자. 특히 젊음의 오감은 인생 상상력의 정상에 서 있다. 자기 성장과 인간의식의 성숙을 Logging하면 항 해후 항구에서 파도와 싸워 이긴 생생한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제 나름대로의 진실이 있다.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옥합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서 로를 위해 내어놓을 때 비로소 그것이 자신의 것이 되는 비밀은 글로 표현해서 서로 나누는데 있다. 우리 CCC편지가 그런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으로 영원한 첫 사랑과의 대화가 생명언어로 표현되 어 서로가 서로를 깨우고 감싸주는 이 세대의 예수프론트라인 최전선편지가 되기를 더욱 바라고 싶 다.

이 편지가 널리 읽혀지기를 바란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아끼고 소중한 사람에게 가장 존 경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외로운 친구에게 가장 귀한 선물을 하듯 이 한 통의 편지를 전해 주기 바 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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