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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 예수 밋션과 크리스챤의 예수 프로의식

강용원 간사 · 1998년 01월 15일
- 사역의 프론트라인 에서 -

글로발 예수 밋션과 크리스챤의 예수 프로의식

<< 사랑하는 간사님에게, CCC와 결혼 한 사람, 그 사역을 위해 태어난 사람, 그 사역을 위해 잠들고 깨는 사람, 그 사역을 위해 웃고 우는 사람...>>

평소에도 CCC를 사랑하며 아껴 주시는 존경 하는 어느 원로 목사님이 1년전 성탄 카드를 보내시면서 격려 해 주신 글을 받았다. 그 글을 보면서, 한편으로 자랑 스러워 지는 나와 또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해 오는 자신을 느꼈다. 책상 앞에 그 말씀을 걸어 놓 고, 날마다 내 자신의 생활과 생각을 평가 하는데 점수를 매기면서 1년을 지나게 되었다. 밖에서 나를 지켜 보는 그런 평가는 자랑 스 럽지만, 내가 그런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느냐 와 그러면 의 내용이 무엇이냐 에는 겁이 나기 시작 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제 정신>- 나의 토탈 전 인격이 예수정신-성령의식으로, <제 모습>- 날마다 그리스도의 모습, 그의 형상으로 가까워 지 는 나의 모습, <제 할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 하는 "지상명령성취"를 돕는 일, <제 구실>- 그 지상명령성취를 돕 는 일에 내 자리, 내 몫을 내게 주신 은사와, 시간과, 전공과 경험을 다 바쳐 드리고 죽을 때 후회 없는 구실을 하고 있는 <제 위치> 를 지키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며 자신을 돌아 본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지도 어언 25년, CCC 간사로 불리움을 받고 산지 35년이란 세월속에 어느덧 CCC간사라는 삶의 내용이 인생 화 되 버리고 만 자신을 보고 있다.

간사로 불리움을 받고도 한 번도 그 타이틀에는 그 의미를 따져 보지도 신경을 써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간사로서 해야하는 일이 그때 그때 마다, 24시간을 요구하는 맥시멈이 었기 때문에 그 일, 그 행사, 그 이벤트, 그 프로젝을 성사 시키는 일에 만 그야 말로 혼신투구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쳐서 기동타격대로,치루어야 했을 뿐이다.

간사라는 말의 영어 표기는 스태프 -STAFF-이다.한국어의 간사라는 의미와 영어의 스태프의 의미와 뉴앙스가 달리 느껴 지고 있다. 영어의 스태프STAFF를 영한 사전에서 찾아 보면 지팡이, 막대기가 있다가 지휘봉, 깃발 의 의미도 있고, 기업에서는 자문, 군대에서는 참모로, 또한 대학 교수진의 멤버로 되어 있다. 운동의 주체를 이루고, 전문성의 자문역이라는 말이다. 예수생명운동에서는 프로예수 대사들 이다.

세상에 힘들지 않는 일이 없겠지만, 내가 통과한 36년간 의 간사 경험으로는, CCC간사의 직무 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도 직종 중에 는 없을것 만 같다. 프로도 특수한 프로, 전문가도 이런 전문가는 없을, 특수 전문성이 요구 되는 일들이다.

1) 사람을 불러 모아야 하는 일 이다.

-일정한 장소에, 정해진 시간에 제 발 로 모여 든 사람들이 아니라 빈들 같 은 곳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 만나 관심을 끌 어내고 동기를 불러 일으켜 불러 모아야 한다. 모아논 사람에게 말 하는 일도 어려운 일이지 만 뿔뿔히 흩어져 있는 사람 모으는 일 은 가장 힘들고 고된 일 중에 하나 다.

2) 훈련 하는 일이 어렵다.

- 부담 없이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한다 해도 제각기 바쁘기만 한 세상에 그것도 다른 사람을 위한 훈련을 시킨 다고 하니 첫 시 간에 부딛히는 시선은 살기가 돈다.

3) 연결작전, 연합모임의 동원 하는 일이 어렵다.

- 교파가 다르고, 지위가 다르고, 서로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교회 관련 연합행사는 프로가 아니면 해내기 어려운 일 이고 피곤 하고 고달픈 일 이다.

4) 모금 하는 일이 어렵다.

- 바치지 않으면 축복이 내리지 않는 11조도 아 니고, 주고 싶어야 주고, 받는 사람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어야 주고, 잘 잊어 버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사역 을 설명 하고, 비젼을 제 시해서 동의 를 얻어 모금을 해야 하는 프로 보험 세일스맨 보다 더 프로가 되어야 할 수 있는 일들이다.

5) 간사라는 말의 한국식 이해다.

- 한국에서의 간사는 일반 사무직 같은 인상 만을 짙게 주고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내용과 성격에 적합치 않는 이해다. 한국식의 전통과 직함 권위 위주의,한국식 사회계층 통념에서 애매 하고, 억울한(?) 인정을 받으면서 큰 일 들을 치루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6) 맨 투 맨(Man to Man)의 인격 교환 작업은 자신을 찢어 주는 일이다.

- 멋 있는 제목의 세미나 강사도 아니다. 당장 캐쉬화 할 수 있는 관심과 흥미를 끌 돈벌이가 될만 한 직종과 사업의 긴요불급 한 아침 신문에 난 뉴스도 아니다. 오래 되고, 듣고 들어 귀에 못이 박힌 낡고 낡은 2,000년 전 이야기, 예수 이야기를, 그것도 영원한 차원에서 문제의 토픽 으로 이야기를 시작 해야 한다.

지성의 첨단에서 날마다 새것을 배워야 경쟁에서 살아 남는 대학 캠퍼스 분위기에서, 도서관을 서성 거리며, 식당을 기웃 거리 며, 학생 회관 휴계실을 옅보며 사람을 찾아 만나야 한다. 무슨 이상 한 공작원이 포섭 작전을 하는 듯한 오해도 받기 쉽다. 긴장이 있고, 스릴이 있다. 정글의 맹수를 생포 하겠다는 위험 같은 모험도 있다. 지옥의 사자를 끌어 내야겠다는 필사즉생의 각오 도 있어야 한다.

깊은 산 계곡에서 한 가지 두 가지 나무를 줍는 나뭇꾼 같은 하루 살이 막 노동자 같기도 하다. 화려한 장소에서 갈채와 존경을 받으며 군중을 상대 하는 돈벌이가 되는 인기 직업과는 거리가 멀다. 한 외로운 사람의 생애, 예수의 찢어 준 살을 받아 먹은 사람이 자기 살을 찢어 주며 잃어 버린 사람 하나를 찾아 만나야 하는 일 이다.

이런 어려운 일, 힘든일, 고달픈 일, 외로운 일을 주님의 고난에 참여 하는, 프로가 예수가 아니고는 감당 하기 힘들것 이다. 또 한편으로는 그러기 때문에 오히려 역 반응적 도전 의욕이 믿음의 용기로 승화 되기도 한다. 뱃 사람에게 파도는 높을 수록, 뱃길 을 잡고 돗을 바로 잡는 의욕을, 불끄는 소방수에게는 불길이 높을 수록, 소방수 다운 용맹성이, 절벽을 타는 산악인은 산이 가파를 수록, 등정 기술이 발휘 된다. 군인은 전쟁의 포화 속에 군인 답다. 백두산은 높아야 백두산 답고, 가기 어려운 민족의한이 맺힌 눈물로 가득한 천지가 있는 산이어야 백두산 답다. CCC간사는 모금이 힘들 수록 더 높은 비젼에 자신을 불 살르고 싶은 의욕이, 예수의 한을 품은 예수눈물로 바꿔 흘러야 산다. (-죽지 않는 보장 만 있다 면, 파도는 높을 수록 익사이팅 하다-C.S. Lewis -) 우리는 이미 영원히 죽을 수 없는 생명을 살고 있다.

CCC운동은 교회 옆에서, 교회를 위하여, 교회와 나란히, 그러나 교회 밖에서, 교회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인 주님의 공동체를 이루 고, 완성하기 위해 부름을 받아 쓰임을 받고 있는 특수한 Para-Church-Movement의 교회 운동 이다.

계층속에, 직능속에 깊이 들어가 지상명령 성취를 촉진 시켜야 하는 특수 사명이 있다. 그 일을 효과적으로,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 해 내일의 리더쉽이 잠재 되어 있는 캠퍼스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캠퍼스를 예수로 혁명하는 작업이 그것이라고 본다. 신학교가 아닌 일반 캠퍼스를 목표로 한것은 그들이 가진, 전공과 재능과, 탈렌트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졸업 후 사회의 구석 구석에 계층성,직능성의 예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강한 전략 성이 있기 때문 이다.

이런 일로 보면 내가 이해 하고 있는 간사 또는 스태프의 직무는 특수부대의 특별작전명령을 받고 일사를 각오하고 자원한 글로발 밋션(Global Mission)에 특수작전요원의 사명 뉴앙스가 짙다. 글로발 밋션-글로발 예수공동체를 위한 그 특전단의 정예작전요원으로서의 CRUSADE(정병)를 양성 하는 훈련 참모들 이다.

<한번 간사는 영원한 간사>로서 순장의 삶을 살도록 특수하게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임시직원으로서, 아마추어 CCC 간 사가 된 것이 아니고, 나의 가장 소중한 인생의 가운데 토막을 잘라 드린 영구직 이고 프로 중의 예수프로가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 에 팀웍을 이루어 참여 하고 있다.

세상이 꺽구로 가고 있는 듯도 하다. 지각이 깨지고지축이 흔들리고 있다. 덩달아 당장 세상이 뒤집힐 듯 그럴듯 한 구호를 내걸고 선동하는 세상이다. 아무리 이 거품에 떠 있는 세태에, 미친듯 숨 가쁘게 돌변하는 이 발작시대를 지나고 있을지라도, 땅에 발을 힘 주어 딛고 서서, 어두 운 밤 하늘의 별을 세듯이 좀 더 차분해 진 <제 정신 찾기>. <제 모습 찾기>, <제 할 일 찾기>, <제 구실 찾기>, <제 자리 찾기> 를 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타이틀이나 지위가 자신의 성공과 성취의 단계와 목표가 되지 말아야 할것은, 생명 자체이신 예수의 생명운동이 그러했고, 오히려 세상 타이틀을 똥같이 여겨 버리고 나서, 그 생명을 받아 땅끝까지 전하다가 간 바울이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자든지 깨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죽든지 살던지, 달려 가면서도, 꿈속의 꿈에서도 예수를 전한 예수의식, 바울의 프로 정신이 우리의 의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모든 크리스챤은 삶의 프로가 예수가 아니면 예수의 삶을 살수 없기 때문에, 프로 예수로, 예수 프로를 살아야 정상이고, 아 마추어 크리스챤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 평신도를 아마추어 크리스챤으로 구별 짓는 행위나 관행은, 유행하는 말대로 평신도를 병신도<병신들>로 만드는, 지상명령성 취의 가장 악성적 방해 요건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이 사랑을 만나면 스파크가 일고 결합력이 생기듯이, 생명이 생명을 만나면 생동력과 의욕이 결합 된다.생명이 사랑이고, 사랑 이 생명인 사랑과 생명의 인간 관계를 일컬어 공동체라 한다. 함께, 서로 나누는, 공동체다. 이 공동체 안에서, 이 공동체를 이루기 위 해 각자의 특별하고 다른 은사를 받았다.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 글로발 예수공동체를 이루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각자의 시간<수명>을, 전공을, 직업을, 탈렌트 를, 소유를, 사업을 주셨다. 우리는 서로의 은사와 위치를 서로가 존중히 여기면서, 모든 민족과 종족과 국가들이 서로가 함께 예수생명 예수사랑을 나누며 누 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 것이 세계화요 글로발리제이션 일 것이다. 그 일에 우리들 한 사람의 위치와 사명은 확실하고, 우리를 부르 신 주님의 부름에는 변함이 없다.

밤 하늘을 수놓고 있는 무수한 잔 별들, 온 지면을 덮고 피고 지는 이름 없는 들꽃 하나 하나에 이르는 조화와 팀웍, 은하 우주, 갤럭시 그 무수한 별중 한별이라도 그 위치를 바꾸거나 이탈 하면 우주에는 물론 지구에 대 진동이 오고 우주가 흔들린다.

세계 인구 56 억중에 하나인 나,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하고 특이하다. 맡은 일에 하나 밖에 없는 프로가 되어 야 할 존재다. 내가 없어 지면 하늘의 별이 떨어 진다. 내 별이 꺼져 있으면 하늘에서 보는 지구가 어두워 진다. 내가 맡아야 할 일, 내가 선곳이 비면 땅에도 하늘에도 구멍이 생긴다.

우리 각자가 맡아 있고, 서 있는 어느 직능 하나 라도 지상명령성취 만큼 소중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내가 바로, 그것을 이루 는 팀웍의 주인된 프로가 되어야 만 하겠다.

이것은 비록 CCC 스태프 이기 때문 만이 아닌, 모든 크리스챤은 마땅히 이땅에 예수공동체를 이루고 확장 하는 일에 프로 간사로서 의 삶을 살아야 함은 두번 말 할 필요가 없는 줄로 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 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 하리요> -눅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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