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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지

이광수

꺽인 나뭇가지
병에 꽂혀서
꽃 피고 잎 피네

뿌리 끊인 줄을
잊음 아니나
맺힌 맘 못 풀어서라

맺힌 봉오리는
피고야 마네
꺽은 맘이길래

  • 춘원은 친일파 행위로 해서 조국이 광복된 후 민족의 지탄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 시는 그 당시의 심정을 노래한 것이다. 제목 '절지'는 꺾인 나뭇가지란 뜻이다. 1949년도 작품.

1998-08-15 · 조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