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옳으리까
박용철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옳으리까.
쉬엄없이 궂은비는 내려오고
지나간 날 괴로움의 쓰린 기억
내게 어둔 구름 되어 덮이는데
쉬엄없이 궂은비는 내려오고
지나간 날 괴로움의 쓰린 기억
내게 어둔 구름 되어 덮이는데
바라지 않으리라던 새론 희망
생각지 않으리라던 그대 생각
번개같이 어둠을 깨친다마는
그대는 닿을 길 없이 높은 데 계시오니
아-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옳으리까.
199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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