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현실과 참 현실
저자는 이 광수의 소설 [꿈]과 까뮈의 [이방인] 등을 통해 인생이 꿈처럼 덧없음을 언급하고, 죽음의 경험을 통해 현생이 손바닥만한 꿈처럼 느껴졌던 경험을 고백한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에 빗대어 현재의 현실은 거울처럼 흐릿한 그림자에 불과하며, 내세의 참 현실에 비하면 이 생은 한 장의 꿈과 같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나는 두 번 의식을 잃었다가 사경의 피안에서 살아난 경험이 있는데, 인생의 전폭이 손바닥만한 한 장의 꿈같이 보이다가는 그것조차 실루엣처럼 사라져 버린다.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흐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다(고전13:12). 플라톤의 동굴 인간의 비유처럼 우리들의 현실이란 동굴 속 그림자 같은 것, 내세의 참 현실에 깨고 보면 이 생은 한 장의 꿈 같은 것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