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sure individual efforts are integ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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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건망증

김준곤 목사 1999-05-24 조회 160

돈 없이 믿음과 기도만으로 신학을 하겠다던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선교사 자금이 부족했던 미국인 친구가 후원자들을 믿으며 하나님을 잊었던 자신의 모습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친구의 부인이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면 응답도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으로 그의 믿음의 부족함을 일깨웠고, 결국 하나님을 다시 믿고 기도하여 응답을 받게

어느 분이 돈 없이 신학을 하겠다고 떠나는 것을 보고, 그 부인과 친구들이 돈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돈이 신학을 하는가? 사람이 하지." 하고 큰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돈이 없어 믿음과 기도만으로 신학 공부 못한 사람을 나는 한 사람도 만나 본 일이 없다.

내 미국인 친구가 영국에서 선교사로 일할 때 이천만 원 정도의 돈이 필요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편지 50여 통을 쓰고 국제 전화도 하고 온갖 궁리를 다해서 계산해 보았지만 삼백만 원 정도 밖에 나올 것 같지 않았다. 물론 기도도 했다. 그러나 자신이 없어서 그 계획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갔다. 그러다 보니 초조감과 좌절감 패배 의식 같은 것으로 영적 저기압 상태가 계속되었다.

그런데 그것을 본 그의 부인이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그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시나요?"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면 뜻대로 구하면 들으신다는 것도 확신하시는지요?" 이 물음에 번개처럼 주님의 책망이 있었다. 사실 하나님보다 그 많은 후원자들을 믿었던 자신을 회개하고 다시 믿고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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