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주님
김준곤 목사
199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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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듯이, 크리스찬은 주님의 품에 단순히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세상이 불안과 공포로 가득하지만, 성경에 365회 기록된 "두려워 말라, 내게 모두 맡겨라"는 말씀처럼 주님은 병들 때, 시험당할 때, 죽을 때까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는 나를 위한 주님이시다.
어머니가 옆에서 손을 꼬옥 잡아주시고 그 인자한 눈동자 속에 자장가를 들어야만 잠이 오는 어린이가 있다. 어머니가 손수 만든 옷을 입고, 손수 지은 밥을 먹고, 손목을 잡고 유치원에 간다. 내가 살 길은 엄마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 어린이 같이 어떤 의미에서 크리스찬은 돌이켜 어린 아이 같이 (마18:3) 단순히 주님 품에 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세상은 성난 바다 같고, 사나운 정글, 때로는 황량한 사막과도 같다고한다. 실직, 파산, 질병, 빈곤, 배신, 모략, 중상, 온갖 불운과 죽음 등 불안과 공포와 고독을 느끼지 않고 사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그런데 주님을 안 날부터 "두려워 말라, 내게 모두 맡겨라, 내가 항상 같이 하겠다." 이런 말씀이 성경에 365회, 365일의 수만큼 기록되었다. 엄마의 손길보다 누구의 눈동자보다 더 사랑하시고 절대적인 분이, 우리를 그 피와 말씀과 성령으로 낳으신 분이 내가 병들 때 약보다 의사보다 먼저 거기 계시고, 시험당할 때, 요먹을 때, 슬프고 고달프고 망하고 외롭고 아프고 무섭고 그리고 죽을 때, 언제 어디서나 내 호흡보다, 심장보다 먼저 거기 계신 나를 위한 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