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목사론
김준곤 목사
1999-05-04
조회 137
로스앤젤리스의 청년들 모임에서 일부 한국 목사들이 미국 대사관의 불신, 교포 사회의 골치거리, 세력 싸움의 주도자 등으로 거론되며 인격적 문제가 지적되었다. 신라시대 승려들이 사회적 존경을 받았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 목사들도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하며, 박식함이나 애국심, 공의, 희생을 독점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로스앤젤리스의 일단의 청년들 모임에서 한국 목사론이 방담처럼 거론된 일이 있다. 한국 교회 목사 전체로 볼 수는 없지만 일부 목사들 때문에 미국 대사관에서 사증 발급에 있어서 불신받고, 꺼려하는 그룹이 목사이고, 교포 사회의 골치거리가 목사이며, 세력 싸움의 선도적 그룹도 목사라는 등 인격적인 문제를 거론하면서, 그 중에 한 사람이 목사님이라 하지 않고 목사 칭호에 상말을 달아서 말하는 것을 점잖은 집사님이 책망하더라는 말을 전해 들은 일이 있다.
신라 시대의 불교 승려는 사회 모든 계층에서 높은 인격적 존경을 받았는데 언제부턴가 중 밑에 상말이 붙기 시작했다. 물론 일부 사이비 승려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목사의 이미지는 어떨까? 나부터도 예수님 때문에 손해 본 것이 없다. 학벌 좋거나 I.Q.가 높은 것도 아니고 문벌 좋고 잘 생긴것도 없다. 한국 목사는 대우가 좋다. 사실 이상으로 박식한 척하고 애국심이나 공의나 희생은 전매 특허나 맡은 것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다. 겸손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