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지 말자.
김준곤 목사
199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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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성내지 않으며, 성냄은 폭발적인 파괴력으로 인간관계에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남긴다. 저자는 목사로서 성냄을 절제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으며, 이것이 자신의 영적 성장을 크게 방해했음을 깊이 있게 반성하고 있다.
사랑은 성내지 아니한다(고전13:5). 노와 독과 증(미움)은 안에 있는 잠복한 상태라면 성내는 일은 폭탄의 폭발이요 독가스의 분출이요 더러운 것을 토하는 것과 같다. 분은 낼수록 더 증식된다. 한번 성내면 그 사람과의 인간 관계는 비록 화해와 사과를 한다 해도 감정의 거울에 금이 가서 없었던 상태로 원상 복구가 안된다.
내가 성내서 맘을 상하게 해 준 분들의 무덤까지 찾아가서 사과했으나 커다란 인격의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내가 목사가 된 때부터, 성내는 일 한가지만 절제할 수 있었더라도 내 신앙 인격이 지금 50점이라면 80점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에게, 자녀에게, 형제에게, 친구에게, 제자들에게 내 성난 표정과 말로 상처입은 분들에게 즉석에서 혹은 후일에 늘 사과는 드렸지만 다시 땅에 엎디어 빕니다.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 속에 성난 귀신 한 마리가 나갔다 들어갔다 합니다. 내가 성낼 때는 이 귀신이 내 속에서 성령대신 발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