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can force your heart and nerve and sinew to serve your turn long after they are gone, And so hold on when there is nothing in you Except the Will which says to them: "Hold on!""

- Rudyard K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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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장로님의 가정 새벽 예배

김준곤 목사 1999-04-06 조회 345

B장로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정직하며 깨끗한 생활을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가정에서 매일 새벽 예배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찬송으로 식구들을 모으고, 가족들이 윤번제로 사회자가 되어 찬송·성경 윤독·설교·기도를 함께하는 약 15분의 가정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중학생이면 사회자 역할을 맡길 정도로 신앙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B장로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정직하며 깨끗한 생활의 표본 같은 분이다. 말 한마디라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는 분이다. 성자들의 생활을 흠모하고, 생활의 시인이라할까, 농사군같이 소박하나 수필을 쓴다.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들렀다가 내 시간을 뺏지 않으려고 담담한 두세 마디 말만 하고 자리를 뜨면,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스럽고 고맙다.

그의 수필집에 가정 새벽 기도에 관한 대목이 있는데, 새벽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뜻도 곁들여서 뚝배기 깨지는 소리로 장로님이 찬송을 부르면 온 식구가 함께 모인다. 다음은 그의 글을 옮긴 것이다. "시작의 통보는 호주인 내가 도맡아 하고 있는데, 방법은 서투르기는 하지만 찬송가를 한 장씩 부른다. 이른바 음악종이다. 사회는 가족이 윤번제로 하고, 찬송가를 일동이 합창한 다음, 성경을 한 절씩 윤독하고, 사회자가 설교와 기도를 한 후, 일동이 주의 기도를 외우므로 필한다. 시간은 약 15분 걸린다. 설교라 해짜 [다락방]이란 책에 있는 그날 분량을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중학생만 되면 사회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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