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重生)한 자와 범죄
김준곤 목사
199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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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한 자는 하나님의 씨를 받아 새로운 본성을 가지게 되지만, 동시에 육신의 옛 본성도 여전히 남아있어 두 본성이 갈등한다. 따라서 요일 3:9의 "범죄하지 아니하나니"는 성령으로 충만한 새 본성은 범죄할 수 없다는 의미이며, 중생한 자가 실제로 죄를 짓지 않으려면 성령 충만함으로 성화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 3:9)' 이 말씀은 가시나무가 사롸 열매를 낼 수 없고, 사과나무가 어찌 가시 열매를 낼 수 있으며 백인이 어찌 흑인을 낳을 수 있는가 하는 이치와 같이 하나님의 씨로 거듭난 사람은 범죄가 불가능하다는 논리이다.
이 구절은 성경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기 쉽고, 특히 개인의 내적 체험에 비추어 해석하면 더욱 난해하다. 실은 중생한 사람은 새 사람, 새 마음, 새 본성, 새 영을 받았으나, 옛 사람 즉 육신이라고 부르는 하나님께 적대적이고 진노하에 있으며,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수 없는 옛 본성이 남아 있어 그 두 본성이 서로 싸운다.
생명의 성령의 새 법이 완전히 죄와 사망의 법을 지배하다가도 옛 법이 다시 고개를 들면 넘어진다. 다만 성령 충만한 새 본성은 범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성령 충만으로 성화(聖化)를 완성해 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