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try to sell what you have... have what people value."

RIIM

대속자

김준곤 목사 1998-11-13 조회 94

키에르케고르의 실존 단계에 따르면, 인간은 감성적 실존에서 도덕적 실존으로 나아가지만 도덕적 단계에서는 악을 행하면 죄책감에, 선을 행하면 교만에 빠지는 절망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도덕적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은 신앙적 실존으로 비약하게 되며, 이는 자신의 죄와 죽음을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대속을 깨달을 때 가능해진다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의 여러 단계 가운데 감성적 실존은 호불호(好不好)와 쾌불쾌감(快不快感)이 생활과 행동 기준인 생물학적 실존에서 의무와 당위에 눈뜬 도덕적 실존으로 승화하는 단계가 있다.

도덕 인간이 반드시 빠지는 늪은 악을 행하면 죄책과 회한에 빠지고, 선을 행하면 교만한 바리새가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도덕적 절망의 늪에서 가난한 심령, 애통하는 마음으로 참 의(義)에 주리고 목말라 사도 바울처럼 신앙적 실존의 단계로 비약한다는 것이다.

존 옥스남(John Oxenham)의 바라바 예수 체험은 독자에게 뜻깊은 공감을 주고 있다. 자기가 달려 죽었어야 할 십자가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내가 저기 달렸어야 하는데, 그가 내 대신 죽고 나를 구원했단 말이야." 내죄와 내 죽음을 나 위해 내 대신 짊어지시고 대속해 주신 주님, 영원을 다하도록 만 입이 있어도 못다 감사하겠다.

공유: Facebook X

댓글

로그인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