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ly thing that stands between a man and what he wants from life is often merely the will to try it and the faith to believe that it is possible."

- Richard M. Dev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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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회의

김준곤 목사 1998-11-09 조회 92

아버지가 자식의 병 치유를 간구할 때 보인 "내가 믿나이다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라는 고백은 실존적 회의의 전형으로, 믿고 싶으나 믿어지지 않는 인간의 진솔한 신앙 모습을 보여준다. 기독교 신앙은 실험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인 하나님을 믿는 것이므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며, 회의에는 지식을 추구하는 명제적 회의, 악의적인 회의, 그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이 들려서 경련을 일으키고 물에도 불에도 자주 넘어지는 아들을 데리고 와서 그 아버지가 무엇을 할 수 있거든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주님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시니, 그 아버지는 소리딜러 '내가 믿나이다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9:24)'했다. 주님은 즉시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 주셨다.

신약 성경에서 특별한 유형의 신앙 고백이었다. 기독교 신앙은 실감이 나 실험관적 실증이 안되는 객관적 절대 실체인 하나님과 그 말씀을 믿는 일이어서 믿음에로의 용기와 결단과 모험이 필요하다.

회의 가운데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째, 명제적 회의가 있다. 이것은 알고자 하는 물음이어서 매우 생산적이다. 둘째는 회의를 위한 회의인데 먹을수록 배가 부르는 뱀 같이 설명해 줄수록 회의를 키우는 악질 인간이다. 세째는 실존적 회의인데 "주여 믿고 싶은데 잘 안 믿어지니 믿음을 주옵소서"하는 애절한 기도 같은 신앙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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