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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교만과 거지 교만

김준곤 목사 1998-11-04 조회 103

디오게네스와 플라톤은 서로의 교만을 꺾기 위해 양탄자를 짓밟는 방식으로 맞대응했으며, 이는 부자의 교만과 거지의 교만이 모두 문제임을 보여준다. 진정한 성자는 자신이 성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오직 겸손함과 감사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인정한다. 우리는 모두 부의 교만이든 가난의 교만이든 어느 한쪽에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겸손을

헬라의 거지 철인(哲人) 디오게네스는 어느날 귀족 부자요 철학자인 플라톤의 궁전 같은 집을 방문했다. 그 집의 응접실에 깐 호화스런 양탄자위를 걸어 가면서 디오게네스는 마치 생물을 밟아 죽이는 제스처로 짓이기며 플라톤의 교만을 짓밟았다.

다음에는 플라톤이 디오게네스의 가난을 과시하며 사는 비가 새는 집을 방문했을 때 누더기 양탄자 위를 뱀의 머리를 밟아 죽이는 모션으로 그 방을 거닐면서 디오게네스의 성탐(聖貪) 과잉 의식의 교만을 짓밟아 주었다.

성자는 자신이 성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성자가 아니다. 성자마다 참회록을 쓰고, 천국 주님 앞에 설 때 잘한 것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 나같은 죄인을 구속해 주신 은총을 만 입이 있어도 못다 찬송하는 상하고 께어진 마음과 감루(感淚) 속에 대한다. 우리는 모두 설익은 플라톤 바리새든가 디오게네스 바리새가 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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