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기도
김준곤 목사
1998-07-13
조회 352
기도에는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제목이 없으며, 어린아이가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경건하고 소중하다. 의과대학생이 잃어버린 우산을 기도로 찾은 사소한 사건도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현실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기도의 제목으로는 너무 큰 것도 또 너무 작은 것도 있을 수 없다. 엄마품에서 기도를 배운 어린 아이가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그대로 경건하고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일생 기도학교 학생이다. 기도에 졸업생이 있을 수 없으나 바닥나도록 기도한 사람도 없다.
내가 지도하던 한 의과 대학생은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 이곳저곳 다니다 아침에 가지고 나갔던 새 우산을 잃어버렸다. 길가에 서서 주님께 우산 잃은 곳이 생각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어느 다방 의자 옆에 놓아 둔 우산을 생각해 내고 되찾을 수가 있었다. 유치하고 시시한 사건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 사소한 사건이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현실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