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과 복음 인간
김준곤 목사
199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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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구약과 신약을 잇는 마지막 다리로서 주역인 예수님에게 모든 관심을 돌리고 사라지는 역할을 한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크지만,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구약적 인간의 완벽함도 복음 인간의 경지에는 미치지 못하는 종적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구약 전체를 하나의 소리로 농축시킨 것이 세례 요한이다. 그는 구약과 신약 사이에 놓인 최후의 다리이다. 무대 위에서 관중의 눈길을 주역에게 모아 주고 소리처럼 사라지는 조역, 결혼식 전후를 진행시키며 신부 옆에 있다가 신부를 신랑에게 인계하고 사라지는 이스라엘의 신랑의 친구역이 세례 요한이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이 말씀은 주님이 하신 말씀이다. 무슨 뜻일까?
구약적 윤리, 종교 인간의 100점짜리도 복음 인간에 비하면 0점 이하가 된다는 말이다. 그것은 종(種)의 차이다. 피조물과 자녀는 질적으로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