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흔을 보이자.
김준곤 목사
199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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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부활 후 도마에게 십자가에서 받은 상흔을 보이며 우리의 죄와 죽음을 대신 짊어지셨음을 증명하셨다. 크리스찬들이 정의를 외쳐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남의 죄와 죽음을 대신하는 속죄양의 상흔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상흔처럼 남을 위해 아파하고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다고 증거했더니 도마는 "나는 그 손의 못자국을 보고 내 손을 그 찔린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다."고 했다. 그때 예수께서는 다시 나타나 십자가에서 짤리신 옆구리의 상흔을 만져 보라고 하셨다(요 20:24-27).
도마의 죄와 죽음을 대신해서 받은 상흔과 죽음을 보이고 만져 보라고 하신 것이다. 크리스찬들이 정의의 돈키호테가 되고 응변과 세력을 과시해도 세상은 눈하나 깜짝 안한다. 우리가 누구의 죄와 죽음을 대신 지고 나의 죄처럼 울고 아파하며 속죄양의 상흔을 지녔는가! 상흔을 보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