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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하이 바이러스' 亞 급속 확산

    서울경제 [2001/07/27]

    '감염땐 10월26일 모든 파일 파손'

    이메일의 내용이 'Hi! How are you'로 시작하는 이른바 '하이(Hi) 바이러스'의 피해가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당초 미국산 바이러스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이 달 초 한국에서 발견된 이래 최근 일본과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도 상륙,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등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개인 컴퓨터 이용자들과 일부 회사 사이에 하이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코드에 'sircam.exe'라는 파일이 있어 일명 '서캠 바이러스'로도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Hi, How are you'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전자메일에 첨부파일을 달아 유포되는 것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는 10월 26일을 기해 모든 파일이 파손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이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바이러스인지 정상적인 이메일인지 식별하기 힘들다는 점. 지난해 맹위를 떨쳤던 '러브레터'나 '펀러브'와 같은 이메일 바이러스는 보통 제목만 봐도 바이러스 파일임을 확인할 수 있는 데 반해 하이 바이러스는 '사업보고서' 혹은 '견적서'와 같은 다양한 제목이 달려 있는데다 각각 자국어로 붙어 있어 제목만으로는 식별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미 일본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동남아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는 이 바이러스 감염 이메일은 각기 해당국어의 다른 발신자 명의로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전달, 수신자들이 파일을 열 가능성을 크게 만들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파일이 실행될 경우 PC에 있는 문서가 무작위로 유출되기 때문에 기업정보 유출의 가능성도 있는 점이 특히 우려되는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서캠 바이러스에 대해 "지금까지 바이러스의 유해한 기능을 집대성한 최악의 바이러스로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Hi! How are you'로 시작하는 이메일 첨부 파일을 열지 말고 삭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와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은 25일 FBI 국가인프라보호센터(NIPC)에 있는 컴퓨터들도 하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미국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서캠 바이러스에 우려를 표명했다.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