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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e비즈니스'에 문연다

    호텔 e비즈니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확고한 오프라인 영업기반과 온라인 마인드 부재 등으로 e비즈니스에 둔감했던 국내 호텔들이 잇따른 고객관계관리(CRM) 구축 붐에 이어 온라인 공동구매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호텔 e비즈니스가 개화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특히 온라인 공동구매는 호텔업무를 가장 하부에서 지원하는 구매 파트의 온라인화 추진이라는 점에서 호텔 전체의 e비즈니스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JW메리어트, 웨스틴 조선, 앰배서더, 아미가 등 국내 특 1·2급 호텔들은 일부 식자재 및 기업소모성자재(MRO)를 온라인에서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호텔 산업에 있어 가장 큰 경쟁력은 ‘대고객 서비스’이며 이를 위해서는 공동구매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와 원가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e마켓을 통한 온라인 공동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적 호텔체인인 메리어트는 JW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라마다 르네상스 등 국내 3개 관계사의 온라인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오프라인에서 기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공산품(밀가루·설탕 등) 16개 품목의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는데 향후 품종을 다양화하고 발주 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호텔 e마켓플레이스인 ‘코아밴’을 통한 본격적인 온라인 공동구매를 다음달부터 개시한다. 온라인 구매 품종은 주로 식자재와 MRO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어트는 코아밴을 이용한 온라인 구매를 통해 지금까지 호텔 구매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벤더들과 구매부서와의 혼탁한 연결고리를 없애고 투명한 구매관행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앰배서더 그룹은 앰배서더 강남, 소피텔 앰배서더, 노보텔 독산 등 3개 체인의 온라인 공동구매를 위해 우선 이들 호텔의 구매팀 자체를 하나로 통일하는 작업에 나섰다. 단일화된 구매팀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인력비용의 절감을 일궈낸다는 전략이다.  이 호텔이 현재 추진중인 온라인 구매는 이미 구축된 ‘자동 전송시스템’을 활용한 체인사들의 식자재, 공산품, 일부 기자재 관련 공동구매다. 식자재는 거의 사용하는 품종이 같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자재의 경우에는 기존 공급업체와의 관계정리 및 사후관리 등의 이유로 그다지 큰 규모의 공동구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호텔은 호텔 내부 식자재의 온라인 구매와 더불어 시험 가동하고 있는 구매 관리시스템을 코아밴에 연결시켜 전국적으로 체인화된 제과점의 식자재를 원격 발주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쉐라톤 워커힐, 신라 등도 업계 동향을 파악하며 일부 품목의 온라인 공동구매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아밴의 한정훈 부장은 “각 호텔마다 필요로 하고 있는 품목을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호텔들의 요구를 반영해 표준화된 호텔 구매 품목을 만들고 전체 호텔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일단 지난 10일 시험적으로 오픈한 코아밴의 사이트가 지금까지 호텔의 1 대 n 구매방식을 n 대 n 개념의 온라인 공동구매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