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비즈 컨설팅 무료로 제공합니다.” 대학원 과정에서 전자상거래(EC)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생들이 중소기업 대상의 e비즈니스 무료 컨설팅에 나서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국내 EC 관련 학과가 연합해 설립한 연구모임 EC소시오(EC socio) 산하 eBCT(e-Business Consulting Team· http://www.ecsocio.or.kr/consulting,). EC소시오 초대 회장으로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안병민 팀장은 “대학원에서 EC 관련 학과가 점차 늘어나면서 연구모임이 기대 이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이 활동을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영리 사업을 도모하게 됐다”고 eBCT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팀장은 “EC 관련 정규교육 1세대로서 우리가 배운 지식을 e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환경 개선과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보자는 순수한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우리가 제공할 컨설팅은 기술위주의 상업적 컨설팅과는 달리 철저히 기업의 환경을 객관적이고 순수한 의도로 분석한 후 다양한 관련 이론을 토대로 해당 중소기업에 접목해 최적의 e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박사 과정을 포함해 총 17명의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eBCT에서는 △e비즈니스를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닷컴 기업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탐구하는 전통산업체 △정보전략 솔루션을 찾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eBCT는 컨설팅 비용이 전액 무료이기 때문에 최고경영자의 의지 등을 고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할 계획이다

<안병민 팀장 ecstudy@orgio.net> <신혜선 기자 shinhs@etnews.co.kr>

자료출처 : 전자신문 홈페이지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