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 오디오 방송기술 개발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AC(차세대 오디오 코딩) 부호화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오디오 방송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정선종) 무선방송기술연구소는 MPEG-2 AAC 부호화기술을 적용한 인터넷 오디오 방송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AAC기술은 기존의 오디오 압축기술인 MP3보다 약 30%의 압축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음질도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예컨대 32MB의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4분 정도의 음악을 MP3로는 8곡을 담을 수 있지만 AAC는 11곡을 담을 수 있다.또 인터넷에서 CD 수준의 고품질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홍진우 연구팀장은 “인터넷방송과 관련된 스트리밍기술의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성과는 국내 인터넷 방송서비스를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2월 17일)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