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이트 분석 포럼 '프리즘' 하루에도 수십 개씩 별의별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요즘, "사이트의 사업성 및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기존 사이트 사업자뿐만 아니라 엔젤 투 자자, 기관 투자자, 신규 사업 진입자 모두의 고민이다. 이러한 현실적 필요에 따라 사이트의 사업성 및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 해 주는 모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 이코퍼레이션(주) (대표 김이숙)(www.e-cor poration.co.kr)은 국내 최초로 전문 컨설턴트들의 이론적, 사업적 분석 의 도움을 받아 다각도로 사이트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추정해내는 장을 마련, 지난 1일 첫 모임 이후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 모임을 가졌다. [프리즘(PRISM)]이라 이름 붙여진 이 모임은 "투자자의 날카로운 질문", "사업자의 상세한 대답", "컨설턴트의 명쾌한 정리" 등 세 박자가 조화된 포럼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코퍼레이션 교육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부터 9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열린다. 진행 상황을 살펴 보면, 투자자나 사업자로부터 사이트 분석 의뢰가 들어 오면 사업자의 동의 아래 이코퍼레이션 측이 엄선한 각 분야 전문 컨설턴 트들이 모여 의뢰된 사이트에 대한 세세하고 정확한 분석 작업에 착수한 다. 투자자가 의뢰한 경우, 사업자가 제출한 사이트와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세부적인 사업 방향과 내용을 분석, 조언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성공 가능 성이 높은 벤처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한다. 사업자가 투자 유치가 아닌 사이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목적으로 의 뢰하는 경우, 인터넷 전문가와 인터넷 사용자의 양 측면에서 현재 사이트 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등을 제시한다. 분석이 끝나면 공식적인 사이트 평가 시간을 갖고, 이후 이에 대한 논평 서(Site Review Paper)가 나온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모든 것을 수록 하는 [프리즘(PRISM-Investor"s Initiative)] 페이지가 운영된다. 회원에 가입하려면, 일단 개인 또는 법인 등의 회원 구분에 따라 1년 회 비를 온라인 입금하고, 이코퍼레이션 사이트(www.e-corporation.co.kr)에 접속, [프리즘] 페이지를 찾아가 회원 신청 글을 올린다. 가입이 허락되 면, "자기소개 코너"에 자사 관련 정보를 게시해야 한다. 1년 회비는 개인은 1백만원, 법인은 5백만원이다. 사이트를 통해서만 의 뢰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2십만원만 받는다. 프리즘 회원만이 사이트 분석 의뢰를 할 수 있으며, 회원이 되면 매주 수 요일의 모임에 참가할 수 있고, 1년 최소 50부 이상의 논평서(Site Revie w Paper)를 수령할 수 있으며, 인터넷 상의 [프리즘] 페이지를 통해 지속 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관 투자자, 엔젤 투자자, 신규사업 기획자, 사이트 분석가 등으로 현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입회가 가능 하다. 지금까지 프리즘에서 분석된 사이트는 정보통신 뉴스 전문 사이트 [웨이 브21(www.wave21.co.kr)], 가상 세미나 전문 사이트 [리얼세미나(www.rea lseminar.com)], 도시생활 정보 서비스 사이트 [시티넷(www.citynet.co.k r)], 사이버 어음거래 사이트 [피놋(www.p-note.com)] 등이고, 현재 분석 이 의뢰된 사이트만 해도 10여 개가 넘는다. 따라서 일정 상한 회원의 복 수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모임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1백여 명의 회원을 확 보하고 있으며, 매주 20명 이상의 회원들이 수요 모임에 참여해 열띤 토 론을 벌이고 있다. 이 모임을 기획하고 주도하는 김이숙 사장은 "투자자에게는 정확한 관점 을, 사업자에게는 정확한 방향을, 업계에는 축적된 인터넷 비즈니스의 지 식을 제공하는 것이 [프리즘]의 목표"라고 전제한 후, "[프리즘]은 인터 넷 투자 및 신규사업 진출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IT Warehouse (1999/12/29) http://www.itiscom.co.kr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