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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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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vid & Danny Column] Next Internet 버전 1.0

    -P2P의 비즈니스적 가능성 실현의 가장 큰 장애는 분명 ‘신뢰’에 관한 문제이다.P2P 기업이 개인들은 도저히 제공할 수 없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를 배경으로 양질의 컨텐츠와 차별적인 편리함,효과적인 쌍방향적 체험을 서비스로 제공한다면,그리고 고객들이 개인들의 사적관계만을 통해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사용자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을 갖는다. -P2P의 가능성은 웹사이트 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결합되면서 확실하게 드러날 수 있다.즉,다양한 인터넷 단말기 또는 네트워크 가전,무선 단말기 등과 결합되면서 강력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P2P 거래를 위한 배후 비즈니스가 발전할 것이며 이러한 형태는 개인들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신뢰성 있는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대행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암웨이와 같은 다단계 판매 비즈니스의 형태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참으로 잘 설명해 놓은 글이라 아니할 수 없다.비록 P2P가 시험적으로 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긴 하지만 P2P는 그 자체로 하나의 모델이 되기 보다는 다른 서비스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 즉,순수한 Peer-to-Peer 기술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대두되긴 어려울 것이다.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계속 앉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가치의 보증>과 'Delivery의 안정성'이다. 그로 인해 냅스터 형의 하이브리드 P2P모델이 주요 비즈니스 서비스업자로 자리잡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것의 수익 모델은 종량제가 아닌 정액제로 갈 확률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Colony가 말한 P2P의 개념은 Peer-to-Peer보다는 Person-to-Person이라는 정의에 더 가깝다고 보여진다.그 자신도 eBay형 모델에 대해 다른 어떤 모델보다도 우수한 모델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자,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뒤에서 논의하도록 하고 다음으로 .NET이라는 단서를 가지고 추론해 보도록 하자. .NET의 핵심 키워드는 ‘동기화’다.여기서 동기화는 바로 인터랙티브를 의미한다.Exchange서버가 강화되면서 자신의 아웃룩 등의 소프트웨어와 웹서비스 간의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해 짐으로써 좀 더 다이나믹하고 개인화 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며 그것을 가능케 하는 기술 요인은 바로 XML이다. 사용자 경험측면으로 다시 설명한다면 유저는 여러 웹사이트를 일일이 돌아 다니며 정보를 얻고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조합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서비스에 나의 정보를 얼마만큼 공개하겠다고 선언을 하면,자동으로 자신의 소프트웨어와 웹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가 동기화 하여 계층적 구조를 갖는 철저하게 개인화 된 정보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인터넷 서비스의 주체가 좀 더 유저 개인에게 옮겨 오게 된다는 것이다.한단계 더 나아간다면 <개인정보 에이전트>에 가까운 정의도 도출해 낼 수 있다.존 하겔 3세가 'NET WORTH'에서 언급한 <개인정보 에이전트> 개념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고객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그것을 활용하여 현금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에이전트는 낮은 상호작용 비용과 향상된 프라이버시를 함께 제공할 것이다. -개인유저 에이전트는 전통적인 회사와 인터넷 기업간의 제휴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물론 존 하겔 3세가 말한 개인정보 에이전트와 동일한 현상이 2~3년 내에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선 필자도 동의하기 어렵다.그러나 .NET 플랫폼에서의 주요 내용과 <개인정보 에이전트>는 많은 부분 닮아 있다.이제,Next Internet의 모습을 더듬어 가보자.

    Next Internet 버전 1.0-2 Next Internet의 실체

    다시 말하지만 앞에서 제시한 단서들이 모두 ‘정확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는 확신하기 어렵다.그러나 웹의 미래에 대해 비교적 정답을 제시할 수 있는 자들의 예측과 최근의 기술흐름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 있다.

    -웹은 지금보다 훨씬 지능적으로 진화할 것이다. -웹서비스의 주체가 서비스 제공자에서 유저로 옮겨올 것이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통제권한을 유저가 갖도록 고안될 것이다. -XML이 웹 구축의 핵심언어로 사용될 것이다. -여러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웹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사람을 모으는 일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Person-to-Person)시키는 일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단순히 받아들이는 서비스에서 상호 인터랙티브 한 웹으로 발전할 것이다.

    필자는 이것이 Next Internet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Next Internet은 지금보다 훨씬 세련된 방식으로 상호작용 할 것이며,프라이버시를 유저가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그로 인해 웹서핑이란 말은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며 웹은 늘 사람들의 주변에 ‘보이지 않는 상태’로 존재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웹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음을 의미한다.어떤 기술의 성공여부는 그 기술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가에 달려 있다.산업혁명의 역군인 모터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산업혁명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그런데 웹의 미래를 정확히 그려냈다고 이것이 Next Internet을 완전히 풀어냈다고는 말할 수 없다.왜냐하면 'Next Internet'이란 단어 안에는 지금의 웹서비스가 혹은 인터넷 기업들의 모습이,그리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행태가 2~3년 후 어떻게 변화해 있을 것인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 알고 싶은 것은 인터넷 기술의 흐름과 함께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라는 것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끄집어 말하자면 인터넷 서비스가 어떤 양상으로 변화해 갈 것이며,그에 따라 어떤 인터넷 서비스 모델이 최후의 승자로 군림할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 말이다.특히 현재 인터넷 기업의 붕괴를 가지고 온 수익모델의 부재라는 커다란 명제가 어떤 식으로 해소될 것인가?하는 부분이 반드시 정리 되어야 할 것이다.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