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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직장인은?

    런즉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성경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라.”고 또한 말씀하신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는가? 우리가 스스로 준비해 나가지 않는 한 이런 말씀을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 할 수 없는 것 같다.

    환경의 변화가 극심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Digital Network 시대의 도래는 기업 패러다임이 변하고 지식경영 시대로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먼저는, 혁신성과 창업가적 사고 중시 경영으로 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기존 효율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업의 경영 기조가 혁신성과 창업가적 사고를 핵심으로 하는 경영으로 일대 전환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었던 요인들이 디지탈 시대에서는 무용화되고 새로운 개념들이 경쟁력으로 등장하고 있어 과거의 격차를 극복하고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거나, 우위를 완전히 상실하여 퇴락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다음으로, 지식에 기반을 둔 가치 경영의 시대이다. 물질 자원에 기반을 둔 개별 기능의 역량 제고는 한계에 봉착하고, 지식과 정보에 기반을 둔 복합 기능의 창출이 경영의 핵으로 등장하였다. 과거의 모방 학습에 의한 추종 전략으로는 더 이상 기업의 생존이 불가능하며, Golden Collar에 의한 창조적 지식의 생성, 분배가 기업 가치를 좌우한다.

    기업 경쟁구도의 복잡, 다양화는 다양한 경쟁시대를 열고 있다.
    이는 종적으로 무한경쟁, 횡적으로는 적이 보이지 않는 안개경쟁, 1위를 다투는 순위경쟁보다는, 개별 기업 스스로가 항상 독창적인 경쟁 원천을 가지기 위해, 새로운 경쟁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무한경쟁 시대이다. 기존 한정된 동 업종간의 경쟁만이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방향에서 새로운 형태의 경쟁자가 언제 출현할 줄 모르는 안개 속 같은 경쟁시대이다. 다음으로, 글로벌한 차원에서 이합집산이 연속되는 개방형 경쟁시대이다.

    서로간의 목적·이해가 상통하거나 경쟁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지역과 국가 등의 벽을 뛰어넘어 언제든지 경쟁자에서 협력자로 변신할 수 있는 개방형의 경쟁이 성행한다.

    환경변화 선도형 기업의 대두는 새로운 환경을 창출해 내는 인재의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먼저는, 새로운 환경을 창출해 내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환경 변화에 스피드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환경 변화를 스스로 선도하여 창출하는 능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등장하였으며,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를 알려주는 비전 중심의 경영 방식으로 전환한다.

    다음으로, 기업조직을 활용자원으로 간주하는 인재에 대한 대응성이 대두된다. 기존, 기업 목적을 중심으로 사람, 돈, 정보 등의 경영 자원을 조직화시킨 것이 기업조직이라는 조직의 기본 논리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식창조형 인재를 중심으로 기업이 제(諸)자원을 조직화시켜 주고, 인재가 그것을 활용한다는 역(逆)패러다임이 일반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 시대의 인재상은, 스스로도 가치를 창조함은 물론, 타인의 가치 창출에 촉매 역할을 해내며, 창출된 가치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도 창출해 냄으로써, 혼자서도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전사형 인재상을 요구한다.

    S 기업의 인재상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열린 사람’을 키워드로 하여,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 등의 세 가지 차원에서 인재상을 규정하고 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인간미와 도덕성으로 충만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열린 머리’를 가진 사람은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형의 사람이다. 열린 행동’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열린 세계시민’으로서의 국제감각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시대에 따라 이 내용은 다양하게 바뀌어져 왔다. 처음에 성실하고 유능한 개념에서 국제화와 창의성이 강조되다가, 이제는 부가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인재, 창조적인 비지니스 메이커로 큰 개념의 진보를 이뤄 나가고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야 하는가?
    우리가 성장해 나가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분량에 맞도록 우리를 세워 나가신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에…. 우리가 가는 길을 스스로 잘 알지 못하나 그리할지라도 향방 없이 하는 일은 더더욱 아닌 것 같다. 주님이 우리를 알고 사랑하시기에….

    진로 지도라는 테마는 우리에게 있어 평생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최근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취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이제 많이 바뀌어 간다고 생각된다. 직장도 평생 직장의 개념에서 평생 직업의 개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에게 여러 조건들이 요구된다. 더 이상 안주를 할 수 없고 스스로를 상품화시켜 나가면서 우리를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을 기업이 원하는가 하는 것은 기업마다 업종과 성격, 기업 문화 등에 따라 아주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이 기업의 형태도 인터넷 환경에서 큰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기업 조직의 재구축 문제가 다뤄진 것은 20년이 넘지만 피부로 느껴진 때는 불과 지난 2년 전 일이 아닌가 한다. 그 기간 동안에 우리는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얘기처럼 쓴 경험을 겪어 왔다. 진로는 단순간에 지도되어질 수 없다. 꾸준한 관심을 갖고 나를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해 나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인력의 재개발과 리더의 양성은 어느 조직이나 관건이 되어 있다. 변화의 시대에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로, 변화주도형 리더(Transformational Leader)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목표를 세워, 텐트 메이커로서 개인의 평생 방향을 설정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 흔히들 Conceptual Skill, Human Skill, Technical Skill 등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기본 능력이라고 한다.

    우리의 전 인격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에 이르도록, 열심을 다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들어 나가듯이, 직장이라는 조직을 위한 준비도 평소에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교회가 나 홀로 존재할 수 없듯이 절대로 이것도 혼자서는 안된다. 여러 선배들의 생생한 삶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선상· 삼성전자 홍보실 홍보팀 부장, 인사부 부장 역임

    - 이선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