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2024년 09월 16일
예수프론트라인

예수칼럼:현대적 고전으로 읽히는 최장기 베스트 셀러!
4영리에 대하여 들어보셨습니까?
양치는소리:인터넷 선교원 후원이사 목사님들의 글모음
비전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독자들로 부터의 글모음
박광택의 탕자! 탱자!
선교마당:선교사로부터의 편지, 선교지소개 등 선교에 관한 글모음

각종 자료 연결
영원한 명시

교회-단체연결

Vision2000

김준곤 예화모음

박성민의 성서보기

경제전망대

천일웅 변호사 이민법 칼럼

인터넷이모저모




동아일보
전자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미주한국일보
한겨레신문
라디오서울USA
The New York Times



  • 열린상담실:“기독교 세계관이 궁금해요”

    는 크리스천으로 대학 1학년생입니다.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에 입학하면서 주변에 새롭게 접하게 되는 환경들이 가치관의 혼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주변 세계를 바라볼 때 어떤 기준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회, 현실,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도록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학생이 되어 주변에서 새롭게 접하게 된 환경 속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형제의 모습이 과거의 저의 모습과 같아서 더욱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이 문제는 형제만의 갈등이 아니라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 속에서 겪고 있는 고민이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만연되어 있는 대부분의 철학과 사상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부터 출발하기에 경건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자 애쓰는 사람일수록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정리가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오늘도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첫 사람 아담도 보암직하고 먹음직했던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홍수심판 이후에 새로운 세대들이 바벨탑을 만들어 인간의 이름을 날리고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것 역시 인본주의적 세계관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본주의자들은 지금도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인간은 시간만 주어진다면 지상에 낙원을 만들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인간에게 죄란 없고, 이 땅의 모든 문제는 무지와 환경 탓인데 교육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거짓입니다. 그럴 듯해 보이지만 안목의 정욕이고 육신의 정욕이며 이생의 자랑일 뿐입니다.

    성경적인 세계관은 어떤 것인가.
    먼저 성경은 인간을 비롯해 온 우주가 하나님의 창조로 기원했고, 하나님이 정하신 본연의 목표와 의미를 가지고 그의 영광에 이르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있다고 가르칩니다. 인간은 의와 지식과 거룩함을 소유하여 인격, 도덕성, 계발성 등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책임있게 관리, 계발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하는 문화명령의 사명을 지고 모든 창조를 대표해서 하나님 앞에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행위언약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본분을 다하지 않고 언약을 파기하였고, 그 결과 죄와 부패가 끼어들었으며 온 창조세계도 그 대표를 따라서 오염, 왜곡되어 불협화음으로 가득찬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타락한 인간과 세상 속에서 죄와 적대감을 제거하고 그의 은혜로운 관할과 다스림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본연의 목표와 완성에 이르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구속언약으로 은혜가 그 기초이며, 이 언약의 목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됨으로써 성취되어집니다.

    죄로 오염되고 황폐된 인간성의 회복과 세계 구속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재림으로 완성되며, 우리는 회개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존재하고 기능하며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다스림을 벗어나 하나님과 이간되고 왜곡과 불협화음으로 가득 찬 세계는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창조하신 세계를 사랑하시어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하셨고 이러한 구속과 회복을 위해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여 구원사역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참여한다는 선교적 견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해야 합니다. 타락한 문화를 정복하여 거룩한 문화를 건설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적극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또한 타락한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악에 의해 고통 당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섬기고 사랑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구조악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형제가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단계에서 벗어나 거룩한 진리로 무장되어 대학가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드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종석·광주·전남C.C.C. 대표간사

    - 이종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