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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잖은 그 일을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일을 제게 맡겨주소서 모두 분주하고 큰 일을 찾으려 할 때 가장 작고 초라하여 주목받지 못한 그 일에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그 일을 하기 원합니다. 사소한 그 일이기에 아무런 가치나 업적이나 큰 열매가 보이지 않는 일이라도 그것을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선뜩 맡으려 하지 않는다 하여도 열심히 하여도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이라 하여도 그 일을 제게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만 그 일이 좋습니다. 또, 지금껏 그 일을 해 왔습니다. 저보다 그 일을 잘 할 사람이 많이 있겠으나 다들 분주하여 사소한 일에 맡을 여유가 없습니다. 그저 주님이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 일을 제게 맡겨주십시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어떤 하잖은 일이라면 맡겨만 주신다면 처음 부름받았던 그 순수함으로 섬길뿐입니다. 이름도, 명예도, 부귀도, 체면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주님이 맡기신 그 일에 감사하고 순종하고 인내로 충성하겠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제주옥토교회 고 봉 환 목사-
- 고봉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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