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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성과 신앙으로 21세기 개척!

    리는 작아져 가는 지구촌을 자주 말한다. 옛날과는 달리 20세기 정보통신의 혁명은 우리를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하였다. 20세기를 휩쓴 민족국가의 절대주권체제도 이와 같은 통신망의 발달로 그 높았던 국경을 헐어 버리게 만들었으며 경제도 세계를 단일시장 체제로 몰아가고 있다.

    이와 같은 지구촌의 변화를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희망이요, 미래로 받아들여 개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공동체의 적응의 폭도 넓어지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동네, 지역, 한국만을 생각했지만 이제는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이 나와도 직·간접으로 관계되고 있음을 직시하고, 나의 삶의 중심축이 되어가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 우리는 지구촌의 기상 변화와 과학자들의 걱정하는 소리를 들을 때, 지구는 유한한 것일뿐 아니라 우리들이 이것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따라서 인류의 종말까지도 쉬 올 수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섭리를 이기적인 인간 군상들이 멋대로 파헤치고 있을뿐 아니라, 아직도 자기들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지도자나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더욱 위기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구와 지구촌은 한없이 작아졌고 젊은이들이 일해야 하는 세계는 넓어졌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일터는 내 고향이나 지역이나 한국뿐이 아니라 무한경쟁 시대에 들어선 국경 없는 지구촌이다. 칠천만 한민족만을 걱정하는 속 좁고 잘못된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60억 지구촌의 형제, 자매를 생각하고 뛰는 젊은이들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준비는 철저해야 하며 한국민의 자부심은 물론 세계 시민으로서의 넓은 아량과 시민의식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젊은 기독 학생들은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이 살고 있고, 또한 우리들의 제일 가까운 이웃이 되는 아시아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순종하는 자세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 아시아는 복음을 전해 듣지 못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고 또 가난한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주목할 만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말씀을 전하고 그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21세기는 세계를 뒤흔드는 몇 사람의 대단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가 아니라 작지만 자신에 찬 일꾼들이 자기 할 일을 성실하게 해 나가는 새로운 문명 시대의 개막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천 년을 이끌어가는 젊은이들은 철저한 자기 성찰을 통하여 자아의 재발견을 위해 노력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한국인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을 자랑하면서, 오만이나 자기 비하도 없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며 나에게만 허락하신 달란트대로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역군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개개인의 창의성과 하나님 중심의 삶을 통하여 신천지를 개척하는 백년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명을 준비하기 위해 젊은이들은 기도 생활을 게을리하지 말 것이며 한국인들이 손가락질 받는 문화적인 폐쇄성과 배타성을 우리들의 머리 속에서 가려내는 데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모든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며 섬기는 자세로 선교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 믿음과 행동이 하나 되어 직업이 무엇이건 간에 하나님 사역을 감당하는 십자군의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사랑하고 도와 주실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면 세계는 넓기만 하다. 꿈을 펴고 사는 젊은이들이여, 다만 최선을 다하는 것과 바른 준비가 필요할 뿐이다.

    이종익 총장/


    전주대 총장,
    한국기독교대학협의회 회장,
    환태평양기독교대학협의회 회장

    - 이종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