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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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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그대여, 생명 밀알 되어 가라!”




    이원설 박사/

    전 한남대 총장,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
    IAUP(세계대학총장협의회)동북아 위원장



    는 19세 때 공산당에게 쫓기다 총에 맞아 죽은줄 알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나머지 삶은 하나님의 특별선물로 생각하고 살았다. 또 50세 때 아동문학가 이원수씨의 사망보도 기사에 신문사의 실수로 내 사진을 싣고 검은 테를 둘러 놓아 또 한 번 내 죽음을 객관적으로 느껴 보면서 내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보았다. 베푼 일과 빚진 일을 목록으로 작성해 보았다. 하루를 살았다는 것은 곧 하루를 죽었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시간의 초점을 어디에다 두고 살까? 과거에다 두면 옛 것만 생각하다 발전을 못한다. 미래에 두면서 이상향을 만들겠다고 공약하던 공산주의자들은 결국 지옥을 만들고 말았다.

    현재에다 두면 혼돈되어 될대로 되라는 식의 짧은 식견으로 주저앉는다. 결국 세계 역사의 초점은 예수님이시다. AD와 BC의 구분이 누구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는가를 보라.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그분을 바라보고 예수 중심으로 세계를 보며 예수 중심으로 인생을 살아야 된다. 3.1운동 때 전체인구의 1.3퍼센트가 기독교인이었는데 지금은 25에서 30퍼센트가 기독교인이다. 그런데 사회현실은 어떻게 되었는가?

    예수 중심으로 정치, 경제 및 교육을 보라. 우리 사회가 정위치에서 이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오늘부터 미래의 이력서를 써보자. 5년 단위로 나누어 죽을 때까지의 나의 삶을 작성해보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결혼, 가정, 건강, 교육, 경제, 봉사, 신앙생활의 목표을 세워 구체화된 설계를 작성해 보자.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집중력이 생기게 된다. 예수님 위해 삶의 중심을 잡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생각하자.

    인간의 두뇌는 복잡한 구조로서 두뇌 세포가 100억개에서 140억개인데 그 중 20분의 1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인간의 두뇌만한 컴퓨터를 만들려면 앰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만한 크기가 되어야 하며 그 열처리를 위해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한 개인을 바라볼 때 이와 같은 거대한 존재로 여겨 인간의 존엄성과 위대함을 인정해야 한다.

    이제 밤이 깊고 새벽이 가까이 왔으니 준비하자. 자다가도 깰 때가 되었으니 근신하고 뜻을 허탄한데 두지 말고 참 마음으로 돌아가자. 평상심을 되찾아 하나님 앞에서의 내 위치를 확립하고 내 이웃과의 관계에서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봉사하자. 구소련에 4천만명의 기독교인이 있었기에 피흘림이 없이 공산주의를 청산하고 민주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참된 신앙인이 될 때만 신사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사회가 정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이다. 교회와 학교에서도 성도와 제자들을 양육할 때, 때와 곳을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자. 지금 이 시간은 자다가도 깰 때이다. 출애굽 하기 직전 준비된 상태에서 유월절 행사를 갖던 애굽 속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허리를 동여매고 역사를 제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하고, 사회와 인간이 구원을 받아 창조 원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믿음의 역사, 기적의 창조를 시작할 때 내 때가 되지 않았다고 시작의 때를 조심스럽게 검토하셨던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희생을 통한 구원의 대도를 열어 놓으시고 “다 이루었다.”고 완성의 때를 선포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미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길을 내 이웃과 내 동족에게 선포하고 권고하기 위하여 자다가도 깨어 일어나 주님과 함께 일하러 나가자.

    젊음의 때는 치솟아 오르는 불길처럼 사랑에 사로잡혀 자신의 생을 불태워 버릴 열정이 있다. 복음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못가랴. 젊은 그대여! 내 동족과 미전도종족에게로 생명 밀알 되어 가라.

    - 이원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