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2024년 09월 16일
예수프론트라인

예수칼럼:현대적 고전으로 읽히는 최장기 베스트 셀러!
4영리에 대하여 들어보셨습니까?
양치는소리:인터넷 선교원 후원이사 목사님들의 글모음
비전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독자들로 부터의 글모음
박광택의 탕자! 탱자!
선교마당:선교사로부터의 편지, 선교지소개 등 선교에 관한 글모음

각종 자료 연결
영원한 명시

교회-단체연결

Vision2000

김준곤 예화모음

박성민의 성서보기

경제전망대

천일웅 변호사 이민법 칼럼

인터넷이모저모




동아일보
전자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미주한국일보
한겨레신문
라디오서울USA
The New York Times



  • 위대한 비전 위대한 사람

    어떤 사람이 헬렌 켈러에게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때 헬렌 켈러는 주저없이 “시력은 있으되 비전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렇다. 인간은 꿈을 먹고 자란다. 인류 역사에 큰 일을 한 사람들은 다 위대한 꿈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들이다. 꿈이 사람을 만든다. 위대한 사람이 위대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꿈을 가진 사람이 위대하게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근동 지역을 유랑하던 보잘 것 없는 늙은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위대한 꿈을 주자 아브라함은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 아브라함은 손에 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밤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며 꿈을 꾸었고, 결국 아브라함은 수많은 영적인 자녀들을 거느린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꿈에는 욕망이 있고, 비전이 있다. 욕망은 인간의 감정에서 나온 것이며 시한적인 것이다. 그러나 비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영원하다. 욕망은 자기를 생각한다. 그러나 비전은 세계를 생각한다. 욕망은 사람과 경쟁하여 얻는다. 그러나 비전은 자기를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살린다. 우리는 꿈을 갖되 비전을 품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성경에 보면, 요셉은 무척 특이한 꿈을 가지고 살았다. 요셉이 꾼 꿈은 이러했다. 밭에서 곡식을 묶고 있는데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제들의 단은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였다.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다. 한 마디로 요셉은 ‘절 받는 꿈’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절 받는 꿈은 보통 꿈이 아니다. 절은 존경의 마음을 뜻한다. 사람의 마음이 너무 위대하면 그 앞에 자연히 무릎을 꿇게 된다. 인간이 잘 되고 성공하는 것 중에서 최고로 잘 되는 것은 절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꿈은 지위의 높고 낮음과는 상관이 없다. 진심으로 절 받고 사는 사람들은 마음을 감동시키고, 혼을 흔들며, 정신을 일깨우는 사람들이다.

    요셉은 ‘절 받는 꿈’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후, ‘나는 어느 곳에 가든지 절 받는 존재로 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살아 간다.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 가지만 요셉은 이 꿈 때문에 좌절하지 않는다. ‘비록 내 신분은 노예지만, 내 정신은 절 받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요셉은 묵묵히 참고, 모든 일에 충성을 다한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지만 요셉은 원망하지 않는다. ‘나는 감옥에 있어도 시시하게 죄 짓고 들어온 죄수가 아니다. 나는 절 받는 꿈을 가진 사람이야.’ 역시 묵묵히 참으며 충성되게 일을 한다. 그 결과 요셉은 모든 죄수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애굽과 당시 세계에서 만인이 우러러보는 위치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대는 꿈을 가지고 살아가되 천만 사람들이 우러러볼 수 있는 꿈을 갖기를 바란다. 인물 잘난 사람에게 절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 많이 했다고 절 받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가짐이 높고 위대하며,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았다면 어떤 사람도 거기에 절하게 되어 있다.

    이중표 한신교회 담임목사
    한신교회 개발원장

    - 이중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