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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부터 변화되자!" 21세기 비전팡세!

    김상철·변호사, 서울시장 역임, ‘한미우호협회’ 회장,

    H. C.C.C. 1기생

    ‘…나도 한때 인간의 이성이 전부인 것으로 믿었고, 인본주의와 과학적 분석이 전면적으로 옳은 것처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는 저항이 아니라 인내와 희생에 있고, 불신이 아니라 믿음에, 증오가 아니라 연민과 사랑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적극적이고 치열한 삶의 터널을 지나며 한 줄의 겸허한 참회록(?)을 쓰듯, 그 순전함과 투명함으로 존재의 이유가 더 아름다운 사람, 김상철 변호사(50세, 서울시장 역임, 한미우호협회 회장, 태평양아세아협회 이사장, 서울교회 장로)! 모태신앙으로 성장, 고교시절엔 교회 학생면려회, YMCA, 가나안농군학교 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특히 명문고 모범생들인 하이씨씨씨(H. C.C.C.) 1기생으로 훈련받으며(강용원 간사 지도. 현, C.C.C. 미주 대표)), 회지 발간을 책임 맡기도 했다. 임성준(이집트 대사), 김재학(포스코 부사장), 이만홍(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정운찬(서울대 경제학교수)등이 동기생들이다. C.C.C. 대학생 입석수련회에 참석했을 때는 너무도 기쁘고 밝은 표정들이 인상깊게 다가왔었다.

    사회개혁과 경제정의에 관심이 많았던 의식 있는 청년기의 그는, C.C.C.에서 복음노선의 차이로 탈퇴한 경제복지회 등의 써클과 3선개헌반대시위 등에 가담하였다. ’70년,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 이듬 해 고시에 합격, 7년간의 판사 재직 후 ’80년 변호사를 개업, ’85년 대우자동차 파업사건을 비롯, 김근태 고문사건, 권인숙 성고문사건 등 대형 시국사건의 변론을 맡아 재야인권변호사로서의 명성을 쌓으며 사회정의 구현에 힘썼다. 당시에 자신은 온건적이면서도 매우 공격적이고 투쟁적이었다고 회고한다.

    ’87년은 하나님의 기적을 목도하면서 살아 있는 신앙회복으로의 전환점이 되었다. “모든 역사와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믿게 되었고, 모든 문제를 인간이 아닌, 하나님 중심에서 다시 보도록 새롭게 훈련했습니다.” ’89년 이후 불법·과격투쟁으로 치닫는 운동권의 좌익사상과 진보세력의 무책임성을 논박하고,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빼어난 칼럼니스트로서의 역할 등 소신과 용기의 고독한 작업을 펼쳐갔다.

    “ 가장 본질적이고 영원한 문제는, 나의 심령구원으로, 나부터 변화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면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사랑 받은 자만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비정치적이며, 영혼구원과 영적 각성, 제자양육에 전무해야 하며, 그렇게 변화된 크리스천 개개인이 소명에따라 사회에서 빛과 소금으로 개혁을 위한 사회적 행동을 할 때 사회가 변화됩니다.”

    그는 ’93년 3월, 서울시장 취임 후 그린벨트 훼손이라는 정치인들의 모함에 의한 여론악화로 7일만에 물러나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그러나 고난의 변장된 축복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결정적이고 명백한 체험을 함으로써 변화되고 성숙한 인생길로의 시작이었다. 미 코넬대 명예박사(’96년)인 그는 한미우호협회 회장, 태평양아시아협회 이사장, 고시계(考試界) 회장, 그리고 시련과 격변의 드라마틱한 역사를 지닌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한 ‘비전 126’ 중보기도, 교회 성가대장 등등 즐거운 사역을 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최원자 사모와 1남 1녀가 있다.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탁월하게 야전용사처럼 달려온 팽팽한 삶 속엔 단련한 정금 같은 빛남과, 맑은 고백 팡세 한 줄과, 영혼의 진한 평안과, 탁류를 거스리는 정의와,프로 일꾼으로서의 21세기 비전플랜이 함께 엮어져 빛나고 있다.

    “청년들은 진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만큼 누리는 것도 누군가 수고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추수 때가 되었는데 일할 줄 아는 프로 일꾼은 많지 않아요. 하나님의 일을 항상 기뻐하면서 많이 하는 것이 나의 과제입니다.” 영원한 집 푯대를 향하여 그는 지금껏처럼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고 있다. 열심히 달려 온 일꾼만이 알 수 있는, 짧은 인생의 사이즈를 보고 말았기에….

    취재/ 유선주 간사/ 본회 ‘C.C.C.편지’ 편집팀장

    - 김상철 / 인터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