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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의 논리

김준곤 목사 · 1998년 02월 25일
파스칼이 사람은 유신과 무신 사이에서 택일을 내기해 보라고 한 바 있거니와 인생관이니 우주관이니 하지만 따지고 보면 허무냐 신이냐, 우연이냐 창조자냐의 양자택일 외에 제 3의 입장은 있을 수 없다.

티끌 위에 덧붙이기 정도로 인생이 무의미, 무목적한 것이라는 허무적 인생관을 말하는 사람도 이치에 안맞는 것이 아니다.

  1. 우리는 남자이든가 여자이든가 성을 타고난다. 자신이 지망한 것도, 만든 것도 아닌 피조성이다.
  2. 인간 조건이 피조성이다. 출생 시간과 장소, 부모와 조국, 신체 조건, 성격, 심리 구조, 머리털 하나도 내가 만든 것이 없다.
  3. 삶의 길이와 죽음의 시간은 나와 의논이 없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예수를 통해 아버지라고 부를 때까지 나는 허무주의자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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