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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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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이웃사랑회

    에티오피아-GNP $100(UNICEF 98자료), 안전한 물을 먹을수 있는 접근율 25%, 절대 빈곤의 영향으로 4백만에 이르는 도시 주거자들이 빈곤선 이하의 삶을 누리고 있다.(WFP 98자료), 5세이하의 유아 사망율은 1,000당 200명 꼴임. 전체 문맹율 36% 1998년 5월부터 시작된 에리트리아와의 국경 분쟁으로 207,00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전체 인구의 30%가 AID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 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 하시니라. (누가 복음 10:36-37)

    에티오피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한국전 참전국,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성경 시바의 여 왕, 82-84년 대 기근때의 앙상한 아동들의 모습.

    샬롬! 저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이웃사랑회에 입사하여 작년 9월에 이웃사랑회 에티오피아지부 (Good Neighbors Ethiopia) 책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상욱 형제입니다. 이웃사랑회는 UN ECOSOC(경제사회 이사회)에서 포괄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단체로서 해외 7개국에서 활발한 구 호,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International NGO(비정부기구)로 정부에 등 록되어 빈곤의 터널에 서있는 이들에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저희가 일하고 있는 Woreda22지역은 전형적인 빈민지역으로서, 수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은 고아이거나 부모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 거리에 방치된 상태로 있으며 진흙으로 지은 집들 속의 두 평 남짓한 좁고 불결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10명의 가족이 바글거리는 모습, 다 떨어진 누더기를 걸치고 맨발로 다니는 아동들의 모습이란…. 아무런 소망이 없을 것만 같은 이 땅에도 에티오피아 이웃사랑회를 통해 조그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Children Center을 처음 개원했을때는 아수라장 그 자체였습니다. 교육의 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이기에 학교 생활이 어색하고 생소하여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워 교사들의 말도 듣지 않고 욕을 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상태였습니다. 교사들은 하루종일 아이들을 상대하느라 목이 쉬지 않는 날이 없었고, 지치기 일쑤 였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은 순조로운 향상을 계속하 게 되었고, 이곳 초등학교에 진학하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왜소하고 뼈 만 앙상해서 도저히 제 나이로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이제는 어느 정도 균형을 찾아가는 것을 볼 때 매일 한 끼의 점심 급식을 영양에 신경써서 제공하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 한끼가 이들 이 하루 동안 먹는 유일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다 떨어진 옷을 입었어도, 신발이 없을지라도 아동들은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기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보다도 기도도 찬송도 잘 따라 부르는 착한 아이로 변화되고 있 다는 사실입니다. 저희가 아동들을 볼 때 전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사람다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 기쁨입니다. 어린 영혼들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예수 영화도 상영하고, 선생들과 사회사업가들이 효과적으로 아동들을 지도하기 위해서 Great Commission(이곳 C.C.C) 간사들이 와서 신앙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FDP(Family Development Project)을 통하여 총 320명의 아동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게 되었으며,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고, 많은 학부모들에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였습니다. 올 연말에는 이 지역에 공공화장실을 신축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공 공 위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날마다 저희는 이 아동들이 자라서 이 나라에 중요한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또한 나중에 성장 한 후에는 불쌍한 자기 동포들을 기억할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 땅에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이들을 사랑하시고, 이들을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알 고 있습니다. 저희 25명의 직원들은 이 땅이 변화되는데, 부흥의 조그만 불씨로 사용되기를 소원 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어 곧 주위 사람들 그 불에 몸 녹이듯이 주님의 사랑 이같이 한 번 경험하면…

    - 김상욱 (한국이웃사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