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서 신 - May 17
창세기 45장의 요셉의 고백 "I am"과 "하나님이"의 은혜와 능력이 더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창세기 45장을 통해서 믿는 자가 "하나님이"로 말미암아 "나는"(I am)이라고 고백할 때에 그 앞에 제국이 열리며 내일을 향한 비젼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창세기 45장의 비젼을 나눈 지금이 우리는 누구인가(who are we?)를 나눌 적절한 때이라 믿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뉴욕새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뉴욕새교회는 한 개교회(a local church)입니다. 다른 교회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교회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이 우리교회의 일반성(universality)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 계획, 비젼은 우리가 교회(우주적: universal)의 한 부분이라는 의식 속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교회관, 신앙관, 세계관의 테두리 안에서만 우리의 존재 모습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 뿐이라면 우리는 다른 교회 흉내나 내면되는, 즉 우리의 독특성 또는 개체성(particularity)을 상실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인간이라는 일반성 안에서 나라는 개체성을 지니고 있듯이 뉴욕 새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비젼과 기도를 통한 개체성이 있습니다. 이 개체성은 영성의 개혁(spirituality reform)입니다. 영성의 삶이 교회생활로 전락(reduce)되어버린 시대를 살고있는 그리스도인들로써 영성의 삶은 교회생활에서 출발되지만 그 본질적 의미는 교회생활을 훨씬 능가하여 한 인간의 존재의 자유와 인격적 고귀함을 통하여 나타나는 역사 속의 하나님 나라의 건설(질서와 조화의 샬롬과 안식)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뉴욕새교회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1. 성경말씀을 말씀대로 선포 : 설교
2. 그 선포를 따른 성경적 가치관의 정립 : 양육과 훈련
3. 그 가치관을 따른 삶의 형성 : 봉사와 사역
4. 형성된 성경적 삶의 나눔 : 전도와 선교
위의 목표들은 개괄적이나 뉴욕새교회의 뼈대를 이루는 가치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경직, 조용기, 김진홍, 하용조, 옥한흠, Rick Warren, 등의 목사님들을 존경하고 그 목회들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목회를 훙내낸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 교회와 목사님들은 각각 그 시대의 부르심에 충성하셨습니다. 우리는 21세기의 시작에 사역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할 교회입니다. 그러한 목회들로부터 원리를 배워서 우리 사역에 필요한 모습을 갖추어야할 것입니다.
비젼은 한꺼번에 이것이다라고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열리는 것이니 큰 줄기는 있으나 구체적 모습은 계속 기도하며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함께 주님 주신 비젼을 이루어나가며 우리도 주님 안에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Iam"이라고 고백할 그날을 아브라함처럼 바라봅니다.
비젼의 교회를 섬기는 이학권드림.
- 이학권 목사 (뉴욕 새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