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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있는 신앙 생활의 비결

    빌립보서 4장 11~13절

    사도 바울은 영어(囹圄)의 몸일 때에도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은, 젊은 독수리의 날개침 같은 능력있는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든지 그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능력 있는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크리스천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령의 능력이 사람들에게 주어져서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죄를 이기는 힘, 미움을 이기는 힘, 사탄을 이기는 힘, 심지어는 죽음을 극복하는 힘까지도 예수님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크리스천들 가운데 이 성령의 능력이 바닥이 나도록 다 사용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무한히 개발할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 힘의 문제를 몇 가지 포인트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무엇을 하기 위한 힘이냐 하는 것입니다.

    힘이라는 것은 중성적인 것입니다. 좋은 데도 쓸 수 있고 나쁜 데도 쓸 수 있고, 사람을 살리는 데도 쓸 수 있고 죽이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원자력이라는 것은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으로 원자탄을 만들어 사람을 죽이는 데도 쓸 수 있고 사람을 살리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종류의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그 힘을 무엇하기 위해서 모으는 것입니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가치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전 에너지를 자기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가치라고 여겨지는 곳에 쓰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시간과 돈과 지식과 전 에너지를 쾌락을 추구하는 데만 씁니다. 그들에게는 쾌락이 곧 신입니다.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데다가 전체를 다 소모하는 개인들도 있고, 그런 사회와 문화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돈을 버는 일에 온 정력을 다 쏟습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쥐기 위해서 전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 또 어떻게 하면 얼굴을 곱게 만드느냐 하는 신체의 가치에다가 전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종교인들은 자기가 믿는 신을 위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을 위해서 존재하고, 예수님을 위해서 살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힘을 얻어 삽니다.

    둘째는 그 힘을 공급받는 비결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마음을 고쳐먹고 개심을 했다거나 자기만을 위해 살던 사람이 갑자기 사회 봉사도 하고 양심 생활을 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상한 사색을 하기 시작하고 신비 체험을 하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있는 것처럼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나의 언어와 나의 결단과 나의 기도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내 마음의 왕좌에 예수님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도록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받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신랑, 나의 왕, 모든 것의 모든 것, 제일 사랑하는 분, 나에게 가까운 것보다 더 가까운 분, 누구보다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분, 은혜스러운 분으로 항상 모실 때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고 젊은 독수리가 날개 치고 솟아오름과 같은 능력 있는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말씀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능력 있는 크리스천이 되려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무디가 1871년 가을 브룩클린의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설교를 해도 교인들은 다 떠나가고 마지막에는 18명이 남았습니다. 그에게는 패배감과 좌절감만 남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예배가 끝난 후에 무디는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만 설교를 하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설교는 거의 80퍼센트가 성경을 읽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자 능력이 생기고 교인들이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말씀이지만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능력을 주십니다.

    셋째,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활과 환경 속에는 풍랑의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의 풍랑일 수도 있고, 허무와 고독의 정신적 풍랑일 수도 있고, 불안의 풍랑일 수도 있고, 시험과 죄책의 풍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 궁핍과 내 고통과 내 필요가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주님은 내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주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즉시 손을 내밀어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 생활은 능력의 비결입니다. 잠시라도 기도의 샘물이 말라버리면 내 신앙 생활이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넷째, 여호와를 기뻐함이 우리의 힘입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에 보면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했습니다. 힘의 비결은 찬송에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지하의 감옥에서 찬송을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능력의 원천이 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일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 처해지든지 힘의 원천이 여호와를 기뻐하고, 여호와를 찬송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우리의 힘의 원천은 성령입니다. 기독교와 비기독교의 차이가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뚜렷한 차이는 성령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아니면 성령은 역사하지 않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서 역사하셨던 사도행전의 성령의 능력 같은 그런 생명력이 우리에게 다시 회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섯째, 죄는 이 능력을 막아 버립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 날마다 능력을 가로막는 죄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 기도의 능력, 성령의 능력, 믿음의 능력, 찬송의 능력, 예수의 임재를 체험하는 능력이 우리 안에서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학생들이 C.C.C.에 들어와 보고 무언가 다른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입니다.

    - 김준곤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