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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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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 맺는 삶의 실천적 포인트

    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 속에는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알찬 열매를 맺는 비결이 나옵니다.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한 실천적 포인트 가운데, 첫번째는 절대 신앙입니다. 주님에게 순종을 하고 주님이 약속한 것을 믿습니다. 누구든지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영생을 얻었습니다.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부활에 참여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습니다. 평안을 얻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에네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절대 신뢰할 만한 분입니다. 우리의 운명을 맡길 수가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십시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예수님이 내 마음의 왕좌에 계셔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날마다 주님을 따릅니다. 많이 투자하고 헌신할수록 그 절대를 위해 모든 것을 상대화시킬수록 그가 받는 축복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먹고 삽니다. 예수님은 살아 계신 말씀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기록한 성경은 운동력이 있고, 살았고, 성령이 역사하고, 이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가면 우리가 거듭나게 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 1:23). 말씀을 내가 믿고 고백하면 영혼의 생명의 씨앗이 됩니다. 말씀은 등불의 빛이고, 힘이고, 성령의 검이라고도 합니다.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십시오. 공부하십시오. 가르치십시오. 성경이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파노라마처럼 내 안에 입력이 돼 있어야 합니다.

    기도가 생활화되야 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잃어버리면 신앙생활에 힘이 점점 없어집니다. 유명한 개구리 예화가 있습니다. 개구리를 찬물의 냄비에 갖다 넣어 놓으면 기분 좋게 수영을 하듯 뻗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그 열도를 올리면, 익을 때까지 가만히 있습니다. 우리가 바쁘다고 기도를 오늘도 내일도 쉬고, 큐티도 안하고, 기도회도 안 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영적인 감각이 없어집니다. 기도는 성경과 함께 호흡하십시오.

    길을 갈 때도, 다방에서도, 교실에서도 기도하고, 묵상으로도, 글로도, 꿈 속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쉬는 날이 죽는 날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기도를 안하게 되면 교회 가는 것도, 성경 보는 것도 재미가 없어집니다. 전도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성도와 교제도 하지 않습니다. 기도의 제단을 다시 뜨겁게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생활을 충성스럽게 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받고 관리하는 비결은 교회생활을 힘 있게 열심히 하고, 성령 충만하여 말씀도 잘 가르치고, 열심히 순종하고 섬기며 본이 되는 것입니다.

    전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로, 생활로, 가르침으로, 노래로, 사업으로, 정치로 자기의 은사대로 처한 장소에서 전도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점검해볼 것이, 전도의 열매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 안에 있어야 열매를 많이 맺고 열매를 많이 맺으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고,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했습니다.

    제자의 테스트 가운데 하나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선행의 열매, 품성의 열매, 성령의 열매, 전도의 열매가 있습니다. 생명 있는 존재는 동물이나 식물이나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번식하고 생명을 낳습니다. 기독교인의 생명은 생명 중에 최고의 생명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고 나서 나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없으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생명 없는 증거입니다. 죽었거나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었거나, 병들었거나. 전도를 하는데 반드시 가족에게 자기 이웃에게, 또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합니다.

    성령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성령에 의해서 거룩하게 되고, 능력을 얻습니다. 성령이 우리로 말하게 하고, 성경을 생각나게 하고, 성경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입니다. 예수님을 가르치고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와 화해를 하며, 예수님은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가 전도하고 사랑도, 기쁨도 나눠 주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기쁨과 평화와 진리의 빛과 생명력이 우리 속에서 왜 통하지 않느냐 하면 성령의 핏줄이 막혀서 그럽니다. 그것은 마치 동맥경화증에 걸린 사람과 같습니다. 동맥경화증에 걸리면 혈관이 막힙니다. 그 혈관을 터버려야 합니다. 심장에서 펌프질하는 피가 전신으로 통하게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이 우리 속에 충만하려면 요한일서 1장 9절의 말씀처럼, 매순간마다 죄 고백을 하고,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죄를 자백해야 성령이 통하고, 거룩하게 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하루의 삶 속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만 합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의 비결입니다.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가 되리라 했습니다. 천국의 축복은 주님과 남을 위해서 쓸 때 커집니다. 십계명의 요약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의 원수 된 사람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냉수 한 잔이라도 나누는 것입니다. 사랑이 자기 가치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본받는 삶은 섬김의 삶, 나눠 주는 삶, 사랑하는 삶입니다. 이것을 위해 매일 주님께 기도를 하십시오. “내가 내 이웃의 고통도 덜어주고, 작은 돈이라도 모아서 십시일반이라도, 오병이어라도 나눠 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 글은 여의도에서 열렸던 ’99 한국교회 원단 비상 구국 금식기도 성회

    ( ’98.12.30~’99.1.2)의 셋째날 저녁 메시지를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주).

    - 김준곤 목사 (한국 대학생 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