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Pentium II 프로세서를 장착한 컴퓨터가 $1,000 미만에 금년 4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코빙톤(Covington)이라는 코드네임을 갖고 태어날 새로운 프로세서는 기존의 Pentium II 프로세서에서 가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쉬 메모리 부분이 없이 만들어진다. 새로운 칩을 장착한 컴퓨터를 판매하게될 업체들 중엔 컴팩사가 포함되어있다.

금년 여름 초부터 컴팩사가 판매하게될 컴퓨터엔 266MHz 코빙톤칩과 함께 4GB 하드 드라이브, 32MB 메모리가 장착된 상태로 가격은 $700에서 $800선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컴퓨터의 속도를 크게 좌우하는 케쉬메모리가 부족한 코빙톤칩의 성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인텔사의 모든 프로세서 생산 과정을 Pentium II 구조의 프로세서로 바꾼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Pentium II는 기존의 Pentium 보다 훨씬 빠른 성능은 물론, 멀티미디어와 엔지니어링 용도로 쓰기에도 유리하며, 더욱 발달된 MMX기능을 갖고있다고 인텔사의 관계자는 말하고있다.

또한 코빙톤칩 발표와 함께 인텔사는 Pentium II 350MHz 와 400MHz 프로세서도 선보일 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