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 왠 파도타기…?
거센 파도가 몰려오는 바닷가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짜릿짜릿한 느낌이 등골을 오르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파도 속으로 빨려들지 않으려고 온갖 몸짖을 다 해 가며 중심을 잡으려고 애를 쓴다. 자칫 생각지 못한 물줄기가 있으면 영락없이 파도속으로 곤두박질 한다.

인터넷을 사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파도타기(Surfing)라고 한다. 어디가 시작인지 모르도록 얼기설기 엮여있는 웹 속에서 아무런 방향도 방법도 없이 헤메고 다니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많이 본다. 끊임 없는 검색, 느려터진 연결속도, 수면부족, 회사파면, 산산조각 부서진 꿈…(너무 과장했나?)
인터넷과 브라우저, 그리고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서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웹 Surfer의 삶을 사느냐, 아니면 방황하고 결실없는 삶을 사느냐의 판가름이 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나?
가장 기본적인 일부터 실행하자!
첫째, 박광택 코너를 하루도 빼먹지 말고 매일 매일 읽자!
(이건 농담이었습니다. {:-) )
하지만 계속 읽어주시면 가장 적합한 도구, 브라우저의 효과적인 사용법, 온라인 상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법 등의 전략적인 문제를 앞으로 몇 번에 걸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효과적인 검색

검색기, 웹 디렉토리, 메타검색기 등 다양한 종류의 검색 도구들이 있다. 검색기는 인터넷 전체를 검색해서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준다. 웹디렉토리는 주제별로 정리된 홈페이지들을 나열해 준다. 메타검색기는 한 종류의 검색을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홈페이지들을 검색할 수 있도록 퍼져나가게 해 준다. 같은 단어로 검색을 하더라도 각 검색 도구들이 나열하는 결과는 다르다. 문제는 어떤 도구가 원하는 답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나열해 주는가를 배우는 것이다.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물에 가야 고기를 잡듯이', 아주 특정한 정보를 원한다면 그에 맞는 특별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안녕하세요'를 러시아어로 어떻게 말하는가를 찾기 원하면 '야후' 또는 '알타비스타'는 제쳐 놓고 Foreign Languages for Travelers 홈페이지에 가서 찾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Yahoo' 또는 'Excite'를 개인 취향에 따라서 사용을 하게된다. 어떤 검색기를 사용하든 큰 상관은 없지만 검색하는 단어에 따라서 좀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여기서부터 우리들은 최대한으로 머리를 굴려서(?) 선택을 해야 한다. 인터넷 전체에서 찾는 단어가 포함된 모든 홈페이지의 리스트를 원한다면 '알타비스타'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겠고, 지난달에 방문했던 가물 가물 생각나는 온라인 레코드 가게의 이름을 찾는다면 'HotBot'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또 다른 방법은 효과적인 검색을 위해 '고급검색'을 하는것이다.
검색기마다 사용방법이 조금의 차이가 있으니 각 검색기의 고급검색 사용법을 참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and', 'or'와 같은 단어(링고) 또는 '+', '-'와 같은 싸인(심볼)등을 많이 사용한다.

-박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