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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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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마라! 하지마라!"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노릇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새삼 느끼게한다. 나에게 제일 힘이 드는 것은 아이를 위해 상황에 따라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순간적으로 빨리 판단해서 옳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치는것이다. 판단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아이는 벌써 징징거리는 소리로 졸라대기 시작한다. 일단 아이의 칭얼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지면 쉽게 나오는 얘기가 "하지마라!", "안돼!", "시끄러워!" 등등 부정적이며 협박에 가까운 명령을 하게된다. 아이의 입장이 되어서 아이가 원하는 것이 정말로 무엇인지, 아이에게 무엇이 좋은것인지를 생각해보지 않는 이기적인 반응 이란 것을 생각하면 나 자신이 그처럼 부끄러울 수가 없다.

    처음 새 컴퓨터를 구입한 날 아이에게 장황한 설교를 했다. 이건 만지면 안되고, 저건 누르면 안되고, 여기다는 컵을 올려놓으면 안되고,… 아이의 머릿속엔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안되고"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만이 가득차 있음을 아이의 얼굴에서 볼 수 있었다. 설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여긴 왜 만지면 안돼? 저긴 왜 만지면 안돼? 이건 뭐야? 등등 특종 기사거리를 발견한 신문기자처럼 끝 없는 질문 공세를 펼쳤다.

    요즘엔 아이와 컴퓨터 앞에 함께 앉아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낸다. 교육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게임과 공부를 동시에 한다든가,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흥미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아무리 내 눈엔 시시한 것 처럼 보이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장면에선 함께 손벽을 치며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능하면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

    요즘엔 "하지마라! 하지마라!" 보다는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등 아이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만한 말을 할 때 아이와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혼자 조용히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있다.

    즐겨찾는 홈페이지론…

  • http://www.mysharewarepage.com
  • http://www.yahooligans.com
  • http://www.disney.com
  • http://www.educationindex.com

    -박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