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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찾기, 지키기, 그리고 신앙

    직장찾기, 지키기, 그리고 신앙

    직장의 중요함은 모두가 안다. 더구나 요즘처럼 한국에 IMF위기가 도래하여 직장얻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직장 지키기도 어려운 시절엔 어찌보면 직장은 우리삶의 전부같이 보이기도 한다. 한국은 요즘 대학나온 자식이 중견기업에 직장을 얻으면 "가문의 명예"라고 까지 한단다. 3% 이하이던 실업률이 이제 8% 가까이 접근하고 있고 앞으로도 1년정도 더 즉 1999년말 까지는 나아질 전망이 없다. 2000년 초 부터야 완만한 실업률 저하를 볼 것 같다. 젊은이들 인내 하시기 바랍니다 (욥의 인내와 그 결과).

    필자도 이번 여름 자문하는 한 대기업에서 대졸사원 면접을 했다. 나의 역할은 영어로 질문하는 것인데 참 한국 젊은이들 영어 때문에 큰일이다. 듣기는 하는데 제대로 이야기를 끌어가지 못한다. 도대체 교육이 어찌 되었는지, 젊은이들 각성하기 바란다. 영어도 영어지만, 내가 자문하는 회사가 채용공고없이 대졸사원 20 여명을 뽑는데, 왜 공고를 안하고 추천으로만 하는가를 물었더니, 한 중역말씀이, "요즘엔 공고를 내자말자 높은사람들 청탁전화가 협박조로 온다. 예전에는 이런일이 없었다." 는 것이다. 그래서 소문없이 조용히 고등학교, 대학교에 추천의뢰를 한단다. 젊은이들 선생님, 교수님과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잘 따라서 천국열쇄 받은 베드로).

    직장찾기는 미국이 최고다. 미국은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부르는게 값이다. 미국에서 학위가 없어도 상관없다. 기술이 없고 학벌이 없으면 손으로 뛸곳도 많다. 소위 한국에서 일류학교 나온 이민 일세들 세탁소, 야채가게, 잡화점등 으로 성공해서 자식들 미국에서 성공시킨 사람이 많다. 여기는 직업의 귀천이 없다. "아무일이나 할수있다"는 겸손한 사람들은 미국이 참 좋은 나라이다. 한국은 "남의 눈이 무서워" 직장 찾을 때도 장가, 시집 갈때처럼 말이 많다. 찾아도 없는 직장인데 귀천까지 따지니 해 먹겠는가? 젊은이들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직장잡을때 너무 남의말 듣지 말기 바란다. 남이야 뭐라든 "괜찮습니다. 뭐든지 할수 있습니다!" 라고 떳떳이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제자 발씻으신 예수님/ 몸에 지닌것 없는 세례요한).

    한국의 실업률이 더 악화되면 직장가진 사람도 나가야 한다. 중소기업은 더 어렵고 대기업도 구조조정등으로 장담할수 없다. 나이 적은 젊은이들이 차라리 유리하다. 40대, 50대 된 분들은 멀쩡히 잘 되는 회사도 나가달라고 한다. 자식들이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인데 돈들어 갈때 이게 뭔가? 미국은 직장을 나가도 6개월 정도 실업보험/수당등 사회보장이 있고 사회가 특별히 실패자로 보지않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잘 견딜수 있다. 한국은 경제적 고통보다 심리적 고통이 사람을 죽인다. 부인, 자식, 친구, 형제...부끄러워 견딜수 없다. 그러니 직장 있는 사람들 절대 나오지 마시오. 안나오는 방법? 남보다 일찍출근, 늦게 퇴근, 불평 자물쇄, 보고시 문제점들고 가지말고 해결책 들고가기, 아이디어, 에너지 충전, 술담배 끊기, 미운상사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기, 퇴근즉시귀가 가족사랑, 검소소박한 생활습관, 목숨걸고 나쁜습관 잘라버리기, 정직하기, 자기보다 남 위해살기, 자기 기도보다 남을 위해 (직장상사 꼭 포함) 기도하기...한번 해 보세요. 할수 있을 겁니다. 직장 가진분들 납작히 엎드리시고 (겸손하시고) 남보다 부지런 하기 바랍니다 (부지런한 야곱/죽기까지 겸손한 예수).

    - 이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