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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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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의 변명

    저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기회가 있는 대로 그 지방의 유명한 과학자 들이나 철학자들과 한번씩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을 취미처럼 삼아 왔읍니다. 이름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여러 종류의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을 소개 받았읍니다. 물론 그들 가운데는 예수 믿는 사람도 있었고 예수 안 믿는 사람도 있었읍니다. 최대의 지성인, 최대의 과학자, 20세기 후반기의 최대의 철학자들과 친히 말을 해 볼 기회가 있었읍니다. 그러면서 제가 한 가지 얻은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 때문에 신앙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과학 지식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철학 지식 때문에 신앙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말을 하지 않았읍니다. 유명한 과학자들이나 유명한 철학자들이 우리보다 더 단순한 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많이 볼 수 있었읍니다. 불신앙이나 반신앙은 과학이나 철학 때문이 아니라 죄와 교만과 인간의 반항성과 인간의 못된 인간성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지성은 진리이기 때문에, 과학이나 철학도 진리이기 때문에 신이 없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신앙을 부인하지도 않았읍니다.

    기록되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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