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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지의 구별
팔레스타인 농부들의 두통거리 가운데 하나는 가라지를 분간해 내는 것입니다. 가라지와 보리의 차이는 우리 나라의 피와 낱알 정도가 아 닙니다. 너무도 흡사하고 똑같이 생겼읍니다. 그리고 가라지는 보리의 뿌리를 부등켜 안고 있기 때문에 뽑아 버릴 수 없읍니다. 추수 때까지 골치인데 이것이 밥에 한 알만 들어가도 쓰고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읍니다. 이 가라지를 골라 내는 일이 우리 나라에서 콩나물을 기를 때 썩은 콩을 골라 내는 작업과 같습니다. 원수들이 몰래 보리밭 에 뿌려 놓는 일이 있읍니다. 로마법에 보면 남의 밭에 가라지를 뿌리 면 몇 년의 징역을 산다는 것이 있읍니다. 그런 고약한 사람이 있었나 봅 니다. 이 가라지는 가짜 보리, 간음한 보리, 거지 보리, 타락한 보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읍니다. 하나님의 사업인 복음사업에도 악마가 똑 같은 일을 해 놓습니다. 그러니까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다는 것입 니다. 또한 이 가라지를 알고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마지막까지 그의 생애 를 결산해 봐야 알 수 있기에 아무에게나 가라지라고 말하거나 지옥 갈 사람이라고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은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속 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뽑아 내려고 하면 교회 전체가 시끄러워 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마는 위장의 천재인 것처럼 진짜보다 더 잘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복음에도 가짜가 더 잘하는 경우가 있옵니다. 많이 울리고 많이 웃기고 별 요술을 다 부리는 경우가 있읍니다. 진짜 생명 운동과 가짜 생명 운동과의 분별이 어렵습니다. 매스콤을 휩쓸고 세상을 어지럽히고 교회를 흔드는 선풍의 인기를 얻다가 몇 년 후에 가짜 그리스도로 변장해 버리는 경우가 있읍니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가더니 싹이 나 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 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 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 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13: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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