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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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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송하는 전도자

    코리 텐 붐 여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공항에서 자기 짐을 비행기에 싣지 않고 어디에다 놓아 두고 비행기를 탔읍니다. 비행기로 2시간이나 오다가 보니 자기 짐이 시드니 공항에 있다는 사 실을 알았읍니다. 자기의 평생의 모든 재산이 다 들어 있고, 모든 기 록이 다 들어 있고, 여행의 모든 도구가 다 들어 있는 가방이었읍니다. 그리하여 스튜어디스를 붙들고 그 가방을 금방 가져와야 한다고 했지 만 그 가방을 다시 되돌려 받으려면 나흘 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붐 여사는 곧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했읍니다. 마음으로 는 잘 안 되지만 '감사합니다. 찬송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입니다. '라고 했읍니다. 나중에 그 가방을 찾았읍니다.

    요한복음 9장에는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가 나오는데 그를 보고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라고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읍니다.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가 있읍니다. 죄값으로 될 수도 있고 인과응보로 될 수도 있읍 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실존적으로 말씀하셨읍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고 하셨읍니다. 예수님이 손만 대시면 무엇이든지 예수의 사건으로 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황을 변화시킵니다. 예수의 사건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그것이 어떤 악한 것이 되었든지 어떤 상태 가 되었든지 감사하고 찬송을 하면 쓰레기에서 장미가 피어나듯이 은총 의 사건으로 바뀌어지고 섭리의 사건으로 바뀌어지고 예수 사건으로, 생명의 사건으로 바뀌어지고 예수의 노래로 바뀌어집니다.

    그래서 붐 여사는 비행기 속에서 감사하고 찬송하고 있었읍니다. 한 참 가다가 비행기가 고장 났는데 그 고장이 심각한 고장이라고 하였읍 니다. 그때에 난 고장으로는 비행기가 추락하기가 쉬웠읍니다. 그야말 로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고 사색이 되어 있었읍니다. 붐 여사 혼자 찬 송을 하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가 다시 시드니로 돌아간다고 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몇 시간만에 그 비행기를 되돌려 보내게 해서 그녀의 짐을 찾게 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사실은 붐 여사가 대합실에 서 있는데 어떤 유대인이 와서 "내가 당신을 유심히 보니까 모든 사람 은 사색이 되어 죽겠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당신만은 찬송하고 감사하며 그 얼굴에서 평안을 볼 수가 있었읍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읍니다. 이렇게 되어 그 사람에게 전도를 했읍니다.

    한번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붐 여사에게 갑자기 아르헨티나로 가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렸읍니다. 전도의 지시를 할 때는 성령께서 직 접 간섭을 하시는 경우가 있읍니다. 아르헨티나로 가야 했지만 비행기 값이 없었읍니다.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이상하게 비행기 값이 생겨 서 갈 수 있었읍니다. 그곳에 아는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어서 그에게 편지를 보냈읍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나을 줄 알고 갔었는데 아무도 없었읍니다. 그러니까 갈 곳이 없게 되었읍니다. 만리 타향에 그 사람 만 믿고 갔는데 그 사람은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 저기에다 전화 를 했읍니다. 그런데 미국 선교사 한 사람이 자기 친구를 마중 나왔다가 왔다갔다하는 붐 여사를 보고 자기가 도와 줄 일이 없겠느냐고 물어왔 읍니다. 붐 여사의 설명을 들은 그 미국 선교사는 부인이 편지를 보낸 선교사는 이미 죽었다고 하며 혼자 사는 여자 의사가 경영하는 병원에 쉴 방이 있다며 그곳에 데려다 주었읍니다. 붐 여사는 거기서 나를 이 곳에 보낸 주의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기도하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환자들 가운데 소아마비에 걸려 호흡 장애를 일으켜서 겨우 숨을 할딱할 딱 쉬며 죽어 가는 환자가 있었읍니다. 그 환자가 말을 못하니까 붐 여 사는 그 옆에 가서 '예수님을 아십니까?'라고 글로 써서 묻고 '제가 이 야기를 해도 좋습니까?'라고 글을 썼읍니다. 그 사람은 이야기를 해 달라고 글로 대답을 했읍니다. 그래서 그에게 예수님을 영접하는 방법 을 가르쳐 주었읍니다. 빈 마음의 문을 열고 영접하라고 전도를 하고는 환자가 그때 기운이 없어서 붐 여사는 돌아갔읍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와서 보니까 그 환자가 노트에 '나는 나의 생애에 처음으로 예수님을 영 접했고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 '라고 써 놓고 죽어 있었읍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그 사람을 이곳에 보내셔서 감사하다. '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 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 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9 : 1∼4)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 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 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 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 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 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 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 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 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 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 후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신 음식 을 차려 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날이 새매 상관 들이 아전을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행 16 :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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