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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쳐도 주를 위하여
기독교에 대해서 두 종류의 태도가 있는데, '네가 죽느냐, 내가 죽느냐' 하면서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하고 무릎을 꿇는다든가, 아니면 아주 안 믿고 박해를 하며 발로 차고 침을 뱉고 하든가 하는 것입니다. 웨스턴 대학에 다니던 학생 한 사람이 공산주의자가 되어 가지고 자기 애인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나를 미치게 할 만한 사상을 발견했노라. 지금까지는 너를 나의 신처럼 생각해 왔지만 이제는 내가 그것을 위해서 살고 그것을 위해서 죽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신이고, 나의 생명이고, 나의 조국이고, 나의 모든 것이며, 밤에는 그것에 대하여 꿈을 꾸고, 낮에는 그것을 위해서 일을 한다. 어느 시간이고 어느 장소에서든지 이 일을 위해서는 내 생명을 기쁘게 내어 드릴 용의가 있다. 나는 그것을 떠나서는 애정도 생각할 수가 없노라.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공산주의가 아닌 너를 버리고 공산주의 운동을 하기 위하여 멕시코로 떠난다. " 이런 편지를 써 놓고 가 버렸습니다. 이것이 공산주의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적어도 자기 애인도, 자기의 조국도, 자기의 부모도 상대화시키고, 자기 자신도 상대화시킵니다. 공산주의자가 되는 사람의 최소한도의 헌신은 사유 재산을 내어버리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최대한의 헌신은 겨우 십일조를 바치는 정도입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고후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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