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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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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섬김

    예화가 하나 있습니다. 안주는 2,000호 되는 개척 부락인데 단오날이 되면 그 부락 사람들이 체육대회를 합니다. 그 가운데 1만 미터(m)경주가 있는데 처음에는 수백 명이 뛰다가 도중에 차츰차츰 떨어져 나가고 나중에는 몇 명만 남습니다. 그 사람들이 결승점에 다 들어왔는데 한 사람이 남아서 천천히 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경하던 사람들과 뛰다가 중지해 버린 사람들, 먼저 다 뛴 사람들이 모두 그 사람이 오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 사람은 머리가 하얗고 60세 정도 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천천히 뛰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 분은 끝까지 뛰어서 드디어 완주를 했습니다. 그 분은 다 뛰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교훈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비록 꼴등이었지만 끝까지 뛰었습니다. 인생을 저처럼 뛰십시오." 얼마나 잘 한 것입니까 ! 우리는 1등을 하기 위해 뛰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1등이 아니고 꼴등이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뛰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주님을 섬길 때 오래오래 꾸준히 섬겨야 합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9:2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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