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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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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의 향기 -참 향기

    극단적인 예입니다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쏘니아라는 여자는 창녀였습니다. 그녀의 가정은 형편없는 가정이었습니다. 쓰레기통과 같은 그런 환경에서 그녀는 쓰레기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지성인의 상징적 인물인 라스콜리니코프는 쏘니아에게서 풍기는 강렬한 그리스도의 향기 때문에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에 처해 있든지 예수의 향기는 날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향기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것에서 풍겨납니다.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자기의 잠재 의식 속에 꿈속에 있는 것들에 따라서 냄새가 달라질 것입니다. 사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 정계(政界)에서 활동하면서도 정치가의 냄새보다도 예수의 냄새를 더 강렬하게 풍기는 사람을 저는 한두 사람 알고 있습니다. 힘드는 일입니다. 옛날에 국회의원이 된 목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서는 목사의 냄새라고는 하나도 없고 전형적인 정치가 냄새만 풍겼던 일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굉장히 큰 외자 도입 업체에서 사장 노릇을 하는 분으로서 장로님인데 그 분은 수천 명의 직공을 거느리고 있지만 언제 보아도 그의 화제라든가 관심은 자기 회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에 있습니다. 그에게서는 사장 냄새, 실업가 냄새는 하나도 안 풍기고 언제 보아도 예수의 향기만으로 꽈 차 있습니다. 그와 대조적인 예 입니다만 어떤 목사는 목사 노릇을 하면서도 꼭 무당이나 사주쟁이 같은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도 그럭 것이 그는 손금도 보고 사주도 보며 그것만 연구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급기야 사주쟁이가 되어 버렸는데, 지금은 그 자리가 없어졌지만 남산에서 그는 손금도 보고 사주도 보고 했습니다. 목사 노릇 할 때도 그 사람은 점쟁이 냄새나 사주쟁이 냄새가 났지, 목사 냄새는 하나도 안 났습니다. 예수 믿는 학생인데도 대학가에서 예수 냄새를 하나도 풍기지 않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세례 받았다는 사실도 비밀히 하고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도 창피하게 생각하는데 그처럼 예수 믿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창피한 인간인 것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밀인지 모릅니다.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기도 한 번 못하는, 예수의 냄새를 그런 형식에서도 풍길 수 있는데 특별히 친구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을 비웃는 눈치가 보이면 일체 예수 안 믿는 척하기 위해 기도 한 번 할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은 예수의 향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향기라는 것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의 흩어진 열방 중에서 모아 낼 때에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열국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겔20:41)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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